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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 [도서] 조선의 왕 이야기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5. 10.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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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조선의 왕 이야기
지은이 : 박문국
출판사 : 소라주
한줄소개 : 조선 왕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담은 조선의 왕 이야기.

 


  한국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역사는 이미 지난 과거의 일로 돌이킬 수 없으며, 그러하기에 가정(IF)도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시대의 가치에 따라 해석의 차이를 달리 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기에 항상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다.
  특히나 500년 전통의 조선 역사는 시대를 거슬러 현재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에 대중들의 선호에 맞춰 각종 언론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사극, 영화, 소설, 다큐멘터리의 소재로 사용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덕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나 흥미를 이끌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설정이 많다보니 조선시대에 대한 의도치 않은 왜곡 혹은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을 바로 잡고자 집필을 결심한 이가 있으니 바로 “5분 한국사 이야기”로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박문국 작가이다.
  도서명이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이기에 다소 딱딱하거나 방대한 양의 페이지를 자랑하는 무서운 도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야말로 크나큰 오해이다. 이 책은 읽단 작고, 얇다! 그래서 출퇴근길, 등하교길에 가벼이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게다가 이야기 전개는 마치 할머니로부터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으면서도 간결하기에 조선 왕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 간파할 수 있는 참신한 도서이다.
  ‘조선의 왕 이야기’는 상편과 하편으로 나뉘는데, 상편은 조선의 시작을 알리는 태조부터 선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거나 혹은 알게 모르게 선입견으로 만들어진 왕들의 이미지를 이 책을 통해서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하늘이 내린다는 왕’도 역시나 한 국가의 ‘왕’이기 이전에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내가 그러하였듯이 아마도 많은 이들이 세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때 가장 공감하고, 놀라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잘 해낼것 같은 척척박사 세종의 고기사랑! 우리가 잘 몰랐던 문종의 능력과 그의 업적. 그리고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무섭기만 할 것같은 세조의 여린모습... 등등 우리가 알지 못했거나 허구가 만들어낸 이미지에 갇혀버린 왕의 본디모습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한 도서.
  역사는 이렇게 본래의 모습을 바라볼때, 그리고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할때 시간속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 숨쉬는것 같다. 그리고 역사가 현존할때 그 나라의 미래가 더욱더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왕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선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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