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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감성 충족 - 도서 "옥수수밭 별자리"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5. 9. 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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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옥수수밭 별자리
지은이 : 김형식
출판자 : 북랩
페이지 : 227


소개글 : 낯선 하늘아래 만들어진 별자리의 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크나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그리고 슬슬 옆구리가 허전한 시기 이기도 하다. 또 한 편으로는 독서를 즐기기 최상의 조건인 계절 이기도 하다. 이렇게 가을은 많은 것들을 즐길 기회를 주는 매력적인 계절이다.
  이런 계절에 딱 어울리는 책 한권이 있으니 바로 도서 "옥수수밭 별자리"이다. 뜨거운 여름 & 치열한 전쟁기를 보내고 무언가 정리가 되는 시기. 자연적으로도 농사의 수확을 거두는 계절로 물질적 풍요로움과 정신적 안정의 시기인 지금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감수성을 잠식해 온다.
  이 책은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이다. 그런데 어찌나 달달한 표현들이 많은지 천천히 읽다보면 소설속 주인공이 있는 곳의 분위기와 그의 심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하다. 딱딱하고 날카로운 자기계발서만 읽던 나에게 감성을 살려준 소설이랄까?
  매일 매일 쫓기듯 쳇바퀴 일정... 반복되고 지루하며 예민해 있는 나에게 인생의 참맛!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레임. 마지막으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여유를 안겨준 도서이다.
  10살이나 어린데다가 평상시 만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정말로 우연히 아니 신이 만들어준 기회로 인연이 닿아 만나게된 그와 그녀. 남자의 용기와 본능으로 둘은 서서히 서로에게 녹아들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그들의 사랑!
  출근길. 앞만보며 달려가는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이 책을 펴면 순수함과 편안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기대와 달콤함이 오감으로 전해 지는 듯하다. 이래서 사람은 이성적이며 냉철한, 지적인 생각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내 삶을 이끌어가는건 감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는 못다이룬 나만의 사랑가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나만의 세상!
  여름 휴가가 끝나간다. 많은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산과 바다와 계곡이 서서히 조용해져가고 있다.
  지은이가 그러하였듯 한산한 강가로 야영을가 나만의 사랑가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물론, 건강하고 부부의 연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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