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타민 2

 

 

 

 

 

  KBS에서 방영하는 '경제 비타민'이라는 프로에 대해서 친구를 통해 들은바 있다. 세계의 경제, 개인의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재태크, 재무 설계 등의 각종 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니 꼭 챙겨보라고 말이다.
  하지만 야근을 자주하는 직장에 다니는 나로서는 꼬박 꼬박 챙겨 보는 것은 엄두도 못낼 일이고, 그나마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케이블 TV에서 접하면 다행인 정도인지라 항상 아쉬움이 많았던 프로였다.
  그러던 중 책으로 출판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입한 책이 바로 '경제 비타민2 실전 응용편'이다. 그 당시에 방영되었던 TV화면 까지 사진으로 나와 있어 더욱더 신뢰가 가고,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읽자니 반성과 함께 절약과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목욕하는 탕 안에서 누가 부자인지 찾아보는 부분은 정말 인상 깊었다. 재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부모를 잘 만났다던가, 100% 운이 좋았었기에 대박이 난 것 이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달래본 적도 있었는데, 부, 성공 이라는 것은 절대 본인 이외의 다른 주변요소들에 의해서 우연히 생기는 그러한 것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절약을 통해 저축하는 습관들 하나 하나가 차곡히 쌓여서 태산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었던 것이다.
  무턱대고 경제적인 지식들을 나열한 여타의 다른 경제 관련 서적들과 달리, 1부에서 부자들의 성공스토리를 나열하고, 2부에서 4부까지 부자가 되기 위한 재무설계법을 대한민국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해 쉽게 설명해 주니 귀에 쏙쏙들어오고, 현재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어떠한 상품들이 출시 되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저축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좋았다.
  힘들고, 지친 상황이 닥치면 버릇처럼 하였던 말인 '로또 1등이나 맞아라' 라는 식의 허황된 말을 하지 말고, 작은 금액이라도 아끼고 저축하여 차곡 차곡 나의 꿈과 성공과 돈을 쌓아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