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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찾아낸 서울의 숨은역사이야기 2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09. 2.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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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에 이어 정말 재미나면서도 알차게 서울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었던 책!
  특히나 이번 2권에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궁금해했던 '동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했다.

  우리집은 동묘에서 제법 가까운지라 동묘를 수차례 지나다녔지만, 도통 무엇을 하던 곳이었는지,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채 잠깐 잠깐 눈에 띨때마다 한번 알아봐야지.. 하고는 지나치면 금새 잊어버리기 쉽상인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알았다. '관우에게 제사를 지내는 묘'라는 것을...
  항상 높음 담장에 가려 입구는 있는 것인지 궁금해 했었던 곳이었는데, 뭐하는 곳이었는지 알게 된 것도 뜻깊지만, 우리 나라 조상도 아닌 이웃나라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다니... 그 사연도 알게 되어서 정말 뜻깊었다.
  이제 동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았으니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냥 지나치지만 말고, 관심갖고 들려봐야 겠다.

  이 책은 정말 여러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완전 소중한 책이다. 이웃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식인'이라는 칭호를 붙이고, 존경어린 눈빛으로 쳐다보지만, 우리의 것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당연히 여기고, 때로는 모르는 것 조차도 전혀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말 하는 모습을 볼때 마다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우리 것이기에 더 더욱더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데, 우리것을 소중히 여기기 보다는 남의 것에 보내는 일방적인 찬사가 마음이 아팠다.
  서울의 역사가 어디 단 1,2권의 책으로 끝날 짧고 가벼운 사연들이겠는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울의 멋진 이야기를 가득 담은 후속작들을 기대해 본다.
  아니 더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 전체에 숨겨진 멋진 이야기들, 우리 선조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시리즈가 연속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의 소중한 것들이 새로운것마 좋아하는 젊은이들로 인해 잊혀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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