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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은 알고있다..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09. 3. 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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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문, 손금, 관상, 사주' 이렇게 4가지 중 어느 1가지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가 궁금해 하고, 진짜 맞을까 의심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있거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점집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점집을 드나드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지문은 알고 있다'라는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책의 두께에 놀라고, 쭈욱 한번 훑어보니 이상하게 생긴 도표들이 많이 나와서 '잘못 샀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읽다 보니 지문에 대해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직접 자신의 지문에 대해서 알아가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세히 적혀 있어서 유익하고 좋았다.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에 나 홀로 조용히 지문을 찍어 책을 들여다보며 나의 성격에 대해서, 나의 지문에 대해서 파악해보고 있었는데, 무엇을 하냐며 직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금새 내 주변으로 모든 동료들이 몰려들어 서로 자신의 지문도 봐달라고 애원하여 이제 막 나의 지문에 대해서 알까 말까할 정도의 초보 실력을 지닌 나로서는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덕분에 맛있는 간식을 대접 받을 수 있었긴 하였지만 말이다.
  지구상에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 중 같은 지문을 타고 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각기 다양한 지문들을 타고나는 사람들... 어떻게 모든 이들의 지문이 다를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갖고 태어난 지문에 따라 각기 다른 상황으로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이 책을 통해서 이렇게 신기하고, 나만이 지닌 독특한 지문이기에 그 의미가 궁금한 지문에 대해서 알게 되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발견한 한가닥 희망의 메시지는 '책에서 제안하는 대로 삶의 성취공식을 찾아내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사항이었다.
  자신의 삶이 궁금하고, 미래가 궁금하다면, 혹은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 좀더 멋지고, 훌륭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러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지문'에 대해서 공부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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