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경영의 만남이라... ‘예술과 경영의 만남’이라고 해도 살짝 갸우뚱 할텐데, 예술 중에서도 ‘클래식’부분을 경영에 접합시킨 지휘자 서희태님의 책 ‘클래식 경영 콘서트’
클래식을 어떻게 경영에 접목시킨다는 것인지, 전혀 다른 분야의 부분을 결합한다는 것이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닌지 의아해 하며 읽었던 책이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1권의 책으로 ‘클래식’과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듯이 뿌듯하고, 많은 지식을 섭렵한 지식자라도 되는냥 어깨에 힘이 들어갔던 책이다.
오케스트라 구성을 회사의 조직과 비교하며 맡은바 업무(악기)별 차이점과 특별성을 설명하고, 지휘자와 기업 CEO의 역할에 대해서 차근 차근 하지만 강력하게 설명하며 기업의 올바른 경영을 위한 서로간의 소통과 역할분담에 대한 지은이의 목소리는 매우 멋있었다.
오랜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가 좋으면 ‘예술’이 발전하고, 경기가 좋지 않으면 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며 세상이 매우 냉정하고 매섭게 돌아간다. 그래서 ‘예술’이라는 것은 인류와 함께 시작되어 인류와 함께 사라져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굳이 클래식이 아니다 하더라도 ‘음악’이 넘쳐나는 장소에서는 덩달아 사랑도 넘쳐나고 모두들 미소도 번져나간다. 그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예술을 경영에 접목시켜 즐거운 음악을 함께 듣고, 즐긴다면 그 속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의 활로가 모색이 되면서 기업에 대한 이미지 상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고객은 물론 회사 직원들에게도 창의성과 함께 직장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게 된다.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기는 하지만, ‘이윤추구’에 앞서 임원, 직원,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하나의 예술을 즐긴다면 서로가 만족하는 멋진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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