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많이 발전했다. 핸드폰과 같은 디지털 통신기기로 인하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얼굴을 보며 대화가 가능한 세상이다. 핸드폰 뿐이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발달로 해외 멀리 떨어진 사람과도,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한 외국인 친구들과도 쉽고 편리하게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핸드폰의 전원을 끄면, 인터넷을 종료하면 지금 당장 내 옆에는 아무도 없는 경우가 많다. 홀로 덩그러니 남아 있다가 금새 ‘외로움’이라는 녀석이 다가와 나의 감정을 복잡하고 우울하게 만들어 놓는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라는 한 존재가 여러 가지 역할을 도맡게 된다. 아들/딸부터 시작하여 학생, 후배, 직장인, 선배, 남편/부인, 부모.. 동시에 몇 개의 역할을 소화해내야 하는 현대인으로서 가끔은 벅차고 무겁게 느껴져 헐떡이게 된다. 하지만 헐떡거리는 거친 숨소리조차도 마음 놓고 크게 쉴 수 없다. ‘패배자’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정말 외로운 세상!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따듯하고, 진정성 있는 ‘위로’일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아 줌으로서 인간의 따스한 정을 나눈다는 Free Hug같은 책 ‘위로’
2010년을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고 새로이 2011년을 맞이해야 하는 지금 현재 외롭고, 쓸쓸하다면, 무언가 마음속에 답답함이 남아있다면 혹은 마음 속 어딘가가 너무 허전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화려하고 눈을 혼란하게 만드는 다양한 색들의 어지러움 속에서 깔끔한 화이트와 눈이 편해지는 그린 색상으로 구성된 겉표지가 나를 유혹하더니, 책의 내부 또한 은은한 그린 색상으로 되어 있어 눈과 함께 마음까지도 녹여준다.
사람과 사람이 살다보면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그러다보니 ‘위로’할 일들이 많다. 하지만. 위로는 상대가 처한 상황에 걸맞는 따스한 말과 함께 미래의 희망적인 말을 해주어야 하기에 힘들다. 각기 다른 상황속에서 그에 알맞은 위로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주어야 할 때 도움이 될 따스하고, 힘이 되는 이야기 ‘위로’
이 책은 ‘일상, 연애와 결혼, 가족, 직장, 대인관계’ 이렇게 총 5파트로 나눠져 있어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느꼈을 여러 사항들을 시와 함께 아름답게 포괄적으로 표현하고 잇기에 그 누구에게 추천하더라도 환영받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2010년 한해 힘들었던, 스스로를 괴롭혔던 사항들에 대해서 다시금 뒤 돌아보고 스스로 위로하여 2011년 새해에는 따스한 마음을 주변인들과 함께 나누고 베풀며 사는 훈훈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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