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라는 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다른 이유로 모인 곳으로 나이, 성별, 태어난 곳은 물론이거니와 학습정도까지도 모두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에 재미나기도 하지만. 짜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집단체가 될 수도 있는 곳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기는 하지만 의견을 조율하고, 종합하여 결론적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몇 십년을 함께 살아온 가족도 아니고, 몇 년간 동거동락하며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아온 친구사이도 아닌 성향도, 전공분야도, 관심사도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며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함께 한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급여, 자아발전, 회사내 승진 등등의 개인적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필수의 조건이기도 하다.
다행히도 나와 성향이 잘 맞는 선배, 동료들로 한 팀이 이루어 졌다면 매우 복받은 일이겠으나, 어느 회사도 그러한 복을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복을 받아내는 이리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듯이 나와 매번 상충되는 팀원이 있다면 ‘직장별종 탐구생활’을 먼저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총11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각자 성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그들의 특징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그들과 일할 때와 정반대 성향끼리 일할 때 그리고 그들이 동료/상사로 만나 일하게 되었을 때 빚어질 수 있는 문제점들을 상황예시로 설명해 준다.
마지막으로 그 둘의 서향이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 각자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처방전을 지어주고, 유형별 특색을 최종 정리해 주어 나의 문제는 무엇이며, 상대방의 문제는 무엇인지 서로 어떻게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꼼꼼히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은 서로에 대해서 이해시키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따끔한 처방전 제시와 함께 포인트를 시원하게 짚어내 준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 밖 세상에도 참으로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공존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과의 원만한 인간고나계를 위해 일방적으로 참는다거나, 무시하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반대로 상대방은 나의 어떠한 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지 역으로도 생각해 보며 좀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위해 열린 마음을 갖는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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