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에서 배우는 마음경영

 

 

 

  고등학교 한자수업시간 혹은 국어시간에 교과서에서 조우하고 약10여 년간 잊고 있었던 분야였던 한시를 지금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반가웠던 책!

  수업시간 한자를 배우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하여 뭇 소설보다도 재미있고, 기나긴 역사이야기 보다 간결해서 참으로 즐거웠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몇 글자 안 되지만. 그러한 한시가 지어진 배경, 사회적 구조에 대한 자료들과 함께 보면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압축시키고 압축시킨 것이 '한시'구나 싶다.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경영'이라는 책은 바로 많은 이야기들 혹은 한 사람의 인생을 몇 줄로 간결하게 표현해 놓은 '한시'들을 통해 현재의 시대에 맞게 풀이하여 오늘을 사는 몇 줄로 간결하게 표현해 놓은 '한시'들을 통해 현재의 시대에 맞게 풀이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깊은 깨달음과 밝은 길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신선처럼 멋지게 그리고 천천히 한자로 된 한시를 읽고, 그 뜻을 풀이해 놓은 한글을 읽고, 다음장으로 넘어가 한시에 대해 시대적 배경, 한시를 지은이의 마음 등등에 대해 옛날 이야기를 듣듯 재미나게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타임머신이 2010년으로 돌아오면서 달콤하게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따끔한 주사한방 놔주듯이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볼 시간을 준다.

  특히나 출근길에 읽으면서 마음은 따듯하게, 머리는 냉철하게 할 수있어 매우 좋았다. 얼마전에는 옆에 앉아 계시던 분께서 나의 책을 함께 읽으시더니 무슨 책이냐며 참으로 좋은 책이라고 책제목을 적어가기도 하셨다. 옆에서 곁눈으로 슬쩍 보기에도 좋은책이니 직접 구입해서 읽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바쁜 와중에 잠시 한박자 쉬면서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