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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취미생활~♣/공연,전시

by 달래~♡ 2021. 7. 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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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06. 23. (수)

여행지 :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지 :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발가락과 손가락 감싸개, 황금 샌들


머리띠 왕관

 

 

 

* 동물 모양의 가슴장식
황금
매 모양의 가슴장식 : 너비 44cm
코브라 모양의 가슴장식 : 너비 33cm


  투탕카멘의 미라에서는 수많은 장신구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에는 얇은 금박으로 제작된 가슴장식도 있었다. 이들은 내구성이 너무 낮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 했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부장품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브라 모양의 가슴장식은 북부 이집트의 수호 여신인 와제트를 상징하는데 여신의 머리에는 왕관 장식이 있고, 머리장식에는 이집트 북부의 상징 동물이 묘사되어 있다.
동물 모양을 한 다른 신의 형상처럼 여기 등장하는 코브라 또한 왕을 보호하기 위해 날개를 펼치고 있다.

  송골매는 왕조 초기부터 파라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투탕카멘의 부장품 중 상당수의 보석과 의복에는 송골매의 모습이나 화려한 깃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하늘의 신 호루스가 죽은 왕을 보호해 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표현한 것이다.

 

 

* 카노푸스 사당
금박 입힌 목재에 유리와 보석 상감
높이 198cm, 길이 153cm, 너비 122cm


* 받침대가 달린 넓은 접시 ("타쩨") (우측 아래)
방해석

  암소의 머리와 카노푸스 사당 사이를 횡단하듯 3점의 "타쩨"가 놓여있었다.  "타쩨"란 받침대 위 혹은 중간에 넓고 얇은 접시가 올려져 있는 컵을 말한다.
  여기 전시된 "타쩨"는 각각 원뿔 모양의 받침대에 2개이 낮은 접시가 올려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바깥에 놓인 "타쩨" 2점에는 천연 탄산소다 혹은 탄산소다에 적신 천이 담겨 있었는데 이들은 미라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중간에 놓인 "타쩨"는 위에 접시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 카노푸스 사당
금박 입힌 목재에 유리와 보석 상감
높이 198cm, 길이 153cm, 너비 122cm

이 예배실 모양의 카노푸스 사당은 문구가 새겨진 썰매 모퉁이 기둥아래에 놓여 있었다.
덮개와 사당은 모두 윗부분이 앞부분으로 오목하게 말린 "카베토 처마돌림띠" 양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처마돌림띠"위에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코브라가 일렬로 늘어선 프리즈(장식띠) 조각이 설치되었다.
양면의 부조에서는 장기를 수호하는 신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한편, 네 모서리에는 수호 여신들이 팔을 벌려 사당 전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자루 모양의 머리 수건을 쓰고 있고 그 위에 적혀 있는 상형문자를 통해 누가 누구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앞쪽에는 이시스, 오른편에는 셀케트, 왼편에는 네이스, 뒤쪽에는 네프티스가 각각 새겨져 있다.
가늘게 묘사된 팔과 신체비례는 투탕카멘의 아버지인 아켄아텐 왕 시대 당시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신들은 머리를 살짝 돌리고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보이는데 
이와 같은 묘사는 완벽한 대칭을 중시하는 고대 이집트 예술 양식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 카노푸스 상자
방해석에 금박, 황금 손잡이

  이 카노푸스 상자의 내부에는 투탕카멘의 장기가 담긴 소형 황금 관이 들어갈 수 있도록 수직으로 구획된 4개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네 개의 칸에는 각각 왕의 흉상 모양으로 제작된 뚜껑이 씌워져 있다.

  상자의 외부 형태는 지붕이 기울어진 남부 이집트의 전형적인 사당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며 상자 옆에 부착된 황금 고리를 서로 끈으로 묶어 봉인했다.

  상자의 모퉁이에 얇은 양각(돋을새김), 즉 저부조로 새겨진 4명의 여신들은 양손을 뻗어 상자의 4면을 보호하고 있다. 상자는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썰매에 올려져 있다.

  이시스와 오시리스를 상징하는 기호가 상감된 금박 프리즈(장식 띠)가 상자의 아래쪽 부분에 둘러쳐져 있다. 뚜껑의 중앙부에 새겨 넣은 문구와 날개 달린 태양원반, 그리고 흉상의 모습을 한 뚜껑의 세부적인 얼굴 묘사가 검은색 안료로 채워져 있다.
* 4개의 카노푸스 황금 관
유리, 청금석(라피스 라줄리), 홍옥수, 흑요석, 수정

  여기 전시된 4개의 소형 관의 뚜껑과 몸체는 얇게 펼친 2개의 황금 판을 연결하여 만들어졌는데 내부에는 투탕카멘의 장기가 보존되어 있었다.

  안쪽은 사슬 무늬로 장식되어 있으나 바깥은 색유리와 보석으로 상감 되었다. 측면 상단에는 북부 이집트의 수호 여신인 (코브라 형상을 한) 와제트 여신과 남부 이집트의 수호 여신인 (독수리 형상을 한) 네크베트 여신이 관을 보호하기 위해 날개를 펼치고 있다.

  카노푸스 관은 중간 관을 축소시킨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왕의 이름을 적어 넣는 기호인 카르투쉬 안의 이름이 변경된 것으로 보아 중간 관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다른 왕을 위해 만들어졌다가 투탕카멘의 장례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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