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처세술 및 기타 운영지침서 들이 수없이 많이 나와 있다.
이는 분명 그러한 책들을 원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나 또한 그 비슷한 종류의 책들은 일부로 라도 챙겨서 읽는 편이다.
그러나 그러한 책들을 읽다 보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이건 너무 교과서 적인 얘기 아닌가? 이론적으로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도대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 시키라는 것이냐.. 여타의 책들과 목차만 혹은 용어 정리만 다를 뿐이지 뭔가 색다른 것이 없다. 내용이 너무 판박이 처럼 똑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리라 혼자서 짐작해 본다.
실제로 전자에서 말한 여러 종류의 책들은 그야말로 현대를 사는 일반인이 몰라서 못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알지만 현실에 벽에 부딪혀서, 내지는 내 자신이 너무나 평범한 인간이어서 그런 교과서에 적힌 바른 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와는 별개의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러한 생각들은 더욱 강하게 나에게 다가왔고, 급기야 ‘이제는 이런 종류의 책들은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라고 치부해 버린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성급하고도 무례한 판단이었다. 바로 ‘이기고 시작하라’라는 책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 책의 맥락은 상기에 언급한 종류의 책들과 같으나 그 내용은 일반 처세술과 관련된 책들과 사뭇 다른 책이었다.
일단 내용면에서 뜬 구름 잡 듯 교과서적인 내용만을 서술한 일반 책들과는 달리 실제 역사적 사실이거나, 저자의 경험에 근거한 실질적인 예시를 포함하여 독자들이 알기 쉽고, 실전에 응용이 가능한 실전 처세술을 제시하고 있다는 면이 나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실제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 욕심이 생겨 마구 읽게 되었다.
특히 협상의 기술과 관련한 이 책의 실전적 내용들은 현대를 살아가며 끊임없이 세상의 누군가 또는 그 무엇인가를 상대로 끝없이 협상하고, 타협해야 하는 현대인에게는 참으로 큰 도움이 될 만한 것들 임에 틀림 없다.
특히 협상에 있어서 어떻게하면, 그 협상을 나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으며, 어떻게하면 상대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 및 방법을 제세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협상 및 처세에 대해 큰 깨달음을 제시해준 저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늘 곁에 두고 싶은 이 책을 만나게 된 점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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