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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출산의 기록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21. 5. 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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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마흔, 출산의 기록
지은이 : 김옥진
페이지 : 172
출판사 : 봄풀
한 줄 소개 : 마흔이라는 나이에 아이를 안을 준비를 시_________작해야 했다.

 


  굉장히 작고 귀여운 책을 만났다.  '마흔,,,, 출산의 기록'
  대한 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10대 때는 열심히 공부해야 했고, 20대 때는 취업해서 돈을 벌고, 결혼을 해야하며, 30대 때는 남들 보기 번듯한(?) 가정을 이뤄 예쁘게 살며, 육아에 전념하고, 40대 때는 그 아이를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고, 50대 때는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그 아이를 결혼시켜 할머니/할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인생은 60부터라고.. 그 다음부턴 소일 삼아 일을 하되 충분한 먹거리는 이미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러한 일반화의 오류속에서 그리 해야만 남들보다 뛰어나진 못해도, 최소한 보통 수준을 유지하며 사는것 인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누구나 20대에 결혼을 하지 않으며, 30대에 4인가족을 이루지도 안는다. 그러하기엔 세상이 더 험난해졌고, 경쟁도 치열해 졌으며 '남의 시선'보다는 '나의 삶'을 당당히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마흔에 출산이라...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사회적 나이도 그렇거니와, 실질적인 본인의 신체 나이 또한 '출산'이라는 신비롭고도 축복 가득한 일을 견뎌내기엔 너무나도 벅찬 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여성이라 해도 출산 경험이 있고, 없고에 따라 인생을 생각하는 가치도,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도 다를 것이다. 오죽하면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드셨다'고 할까..
  이 책은 지은이가 밝혔듯이 '어쩌다 출산의 기록을 출간하게 된 무근본의 글쟁이'가 쓴 글이다. 지은이는 스스로 무근본의 글쟁이라 칭했으나 그렇기에 글들이 더 생동감 넘치고,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이. 그리고 세상에 처음 출산을 경험하는 엄마.. 이렇게 서로 처음인 인격체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출산'을 넘어 '육아'로 '성장'으로 계속해서 그녀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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