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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21. 6.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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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지은이 : 레몬심리

옮긴이 : 박영란
페이지 : 196
출판사 : 갤리온

한 줄 소개 :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수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책의 제목만으로도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프롤로그'를 읽는데, '안타깝게도 가까운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 정도로 기분을 드러내는 사람들은 이런 책을 잃지 않는다!'라는 속 시원한 현실적인 글귀를 보며 이 책은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때때로 기분에 휘둘릴 때가 있다. 본인 혼자 흔들린다면야 아무 상관없겠지만.. 그 기분 그대로 겉으로 표출하며 상대방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좋은 기분에 밝은 태도를 전달하는 것은 좋겠지만. 대부분은.. 나쁜 기분, 어눌한 기분, 우울한 기분이 껄렁하고, 떽떽거리며, 짜증스러운 태도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다른이와 있었던 기분 상하는 일을 제3자에게 해소한다면... 그 3자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반대로 내가 그 3자가 되어 상대가 내뿜는 부정적 기운 가득한 태도를 마주하며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기분과 태도는 별개'라며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 가끔 드라마나 개그 프로를 보면 격렬하게 얼굴 붉히며 싸우던 중이었지만,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밝은 톤으로 전화를 받는 장면 말이다. 실제로 그러한 사람들이 많기에 이를 드라마/개그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인지라.. 살면서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을 마주하게되는데, 이 책은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분 나쁜 일들에 대해 사례별로 해결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어 굉장히 유익하다. 내가 타인에게 기분에 휩쓸린 태도를 보여서도 안 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타인의 기분에 나의 기분까지 망치지 않도록 나 자신을 잘 다독이는 일 일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두가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현실적 조언을 가득담은 도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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