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지은이 : 이시형
페이지 : 300
출판사 : 특별한 서재
한 줄 소개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행복'이라 함은.. 나는 주로 '마음먹기 달렸다'라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그 '마음'이라 함은... 심장? 혹은 정신 상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은 뇌에 있었다. 마음이 뇌에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새롭게 다가왔다. 뇌를 속여서 마음을 조정하는 줄 알았는데... 뇌 과학과 마음의 만남이 사뭇 놀랍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공식적으로 증명되고 있음이 매우 반갑게 느껴졌다. 그래서 흥분된 마음에 이 책을 빠르게 읽어나갔다.
이 책의 도입부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 해결부터 시작된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해 이시형 박사님은 차분하게 방법을 일러주셨다. 먼저 출판된 책을 통해 배워서 이미 몸에 익힌 방법들을 만날땐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뿌듯함이 밀려왔다.
뇌 안에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결정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이 흐른다. 어디선가 한 두어 번씩 들어봤던 단어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이야기를 도서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를 통해 제대로 배워볼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다. 특히나 세로토닌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 몸속에 꼭 필요한 필수 물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세로토닌형 인간'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잔잔한 감동에는 세로토닌이 주로 분비, 벅찬 감동에는 긍정 감정이 더 격해져서 세로토닌뿐만 아니라 도파민, 엔도르핀 등도 분비. 감동할 때 흘리는 눈물은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 효과를 지닌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은 잊을 수가 없었다.
사랑도 그렇다. 그냥 남녀 사이의 정분이 아니라 사랑하면 온몸이 설레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온 뇌가 심포닉 모드에 빠진다. 말썽꾸러기 편도체도 기쁨 일색이고,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정보는 정말 신기했다. 내 몸에서 그러한 반응이 일어난다니! 이것은 마치 '놀라운 인체의 비밀' 하나를 알아낸 듯한 느낌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오래도록 기억된 문구는 "아무리 하찮은 일에도 거기엔 숭고한 인생의 의미가 있으며, 우리는 이것을 찾아낼 슬기와 지혜를 닦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의미를 알고 하면 병이 되지 않는다. 이게 스트레스 의학의 기본 원리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살면서 어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투덜 거리기보다는.. 숭고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본다면 하루하루 소중한 나날로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의 목차
초반부 내용은 고민 상담 형식이다.
신께 드리는 노래 (0) | 2021.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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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책쓰기 (0) | 2021.03.17 |
조용헌의 영지순례 (0) | 2021.02.19 |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2 (0) | 2021.02.08 |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0) | 2021.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