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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청각

취미생활~♣/외출 하기

by 달래~♡ 2019. 12.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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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안동

여행일 : 2019. 08. 04. (일)

방문지 : 임청각 -> 법흥사지 칠층전탑 -> 고성이씨 탑동파종택 -> 월영교 -> 안동시립 민속박물관 ->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 -> 지례예술촌 -> 묵계서원 -> 만휴정






└▶ 임청각!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살림집 중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안동 고성이씨의 종택.




└▶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하여, 선생의 아들, 손자 등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하는 등

3대에 걸쳐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의 산실



석주 이상룡 선생
경술국치 이듬해인 1911년 1월 전 재산을 처분하여 독립운동자금을 마련 
→ 만주 망명길에 올라 독립운동기지인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움
1925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맡아 독립운동계 분파 통합을 위해 노력함.
망명 직전에는 "공자와 맹자는 시렁 위에 얹어두고 나라를 되찾은 뒤에 읽어도 늦지 않다"며 독립운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

또한 선생은 망명 직전 임청각에 있는 사당으로 올라가 신주와 조상 위패를 땅에 묻고 
나라가 독립되기 전에는 절대 귀국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기도 하였다.
만주 망명길에 오른 2년 뒤인 1913년에는 아들 이준형에게 “조선으로(국내로) 들어가 임청각을 처분하라”고 함
그 후 국내로 들어온 아들 이준형이 “임청각을 팔겠다”고 하자, 문중에서 이를 말리면서 독립운동 자금 500원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 1519년 조선중종 때(조선중기) 이명이 임청각 건립

18세기 11대 종손 허주 이종악(1726년~1773년)이 집주인이 됨




└▶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집은..

일제 강점기에는 '불령선인'(일제가 불온하고 불량한 조선 사람을 일컫던 말)이

다수 출생한 집이라 하여 중앙선 철로 부설 때 50여칸의 행랑채와 부속 건물이 철거당했다




└▶ 처음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였더라면 어땠을까...

정말 상상이 불가할 정도로 아름답다.




└▶ 어디로 둘러보나 아름다운 모습




└▶ 현재 후손들이 살고 있는 살림집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로이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이라.. 마음이 편치만은 안았다.





└▶ (우) 누마루에 앉아 본다. 각종 공로상과 훈장들이 걸려 있었다.

저렇게 많은 공로상들이 후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늘 살아 있음이 더 큰 의미일 것이다.

나라를 잃은 슬픔..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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