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안동 풍산읍
여행일 : 2019. 08. 03. (토)
방문지 : 체화정 -> 예안이씨 상리 종택 -> 삼층석탑 -> 일성당 -> 예안이씨 충효당 -> 병산서원
본래 이 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다.
1572년(선조5)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이다.
1607년 서애가 타계하자 정경세(鄭經世)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13년(광해군5)에 존덕사(尊德祠)를 창건하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1614년 병산서원으로 개칭하였다.
└▶ 너무나도 아름다운 서원..
그런데, 병산서원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로 되어 있었다.. 깜놀..
└▶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만개했다.
참으로 아름답구나.. 하지만 나는 매우 덥구나..
└▶ 복례문(復禮門)
논어 <克己復禮爲仁>에서 유래한다. 이는 공자의 가르침을 함축한 경구(警句)로서,
‘자기를 낮추고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 곧 인(仁)이다’는 유학의 자기절제의 정신을 표현해 놓은 것이다.
└▶ 광영지(光影池)
만대루와 복례문 사이에 물길을 끌어 들여 만든 '천원지방(天圓地方)' 형태의 연못
지금은 흙으로 메꾸어 놓아 그 형태만을 짐작할 수 있다.
'천원지방'은 우리나라 전통 연못의 조성 원리로 조상들의 우주관이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땅을 의미하는 네모진 연못 가운데,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섬'을 두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심양성(修心養性)을 근본으로 하여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서원 속의 정원'이다.
└▶ 만대루(晩對樓) 앞에서..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지은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휴식과 강학의 복합공간이다.
‘만대’는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백제성루(白帝城樓)'의 한 구절인
'취병의만대 백곡회심유(翠屛宜晩對 白谷會深遊)'에서 따온 말이다.
- ‘푸른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수는 늦을 녘 마주 대할만 하고, 흰 바위 골짜기는 여럿 모여 그윽히 즐기기 좋구나’ -
└▶ 입교당(立敎堂)
서원의 가장 핵심적인 건물인 강당. 원래의 명칭은 숭교당(崇敎堂)이었고 명륜당이라고도 불렸다.
"가르침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이며, 서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강학당을 가운데로 하고 동쪽의 명성재(明誠齋)와 서쪽의 경의재(敬義齋), 세 부분으로 나뉜다.
양쪽 방에는 온돌을 들이고 중앙의 강학당은 3칸의 대청으로 개방하였다.
툇마루가 마련된 명성재에는 서원의 원장(院長)이 기거했으며,
서쪽의 경의재는 이른바 교무실에 해당하는 기능을 담당하였다.
└▶ 신문(神門)
서원의 내삼문(內三門)에 해당하며, 향사(享祀) 때에 제관(祭官)들이 출입하였다.
정면 3칸의 솟을삼문으로 사당의 출입문답게 붉은 색칠을 하여 부정한 것의 접근을 막고 있다.
향사례에서 신문 앞의 마당은 중요한 장소가 된다.
집례를 맡은 임원들은 신문 안마당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일반 학생들은 앞마당에서 참관하여야 한다.
└▶ 배롱나무가 꽃망울을 함껏 펼치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 우리 전통 담벼락과 배롱나무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 ㅋㅋ 보고만 있어도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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