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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 이외수 & 정태연의 만남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7. 10.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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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지은이 : 이외수

그린이 : 정태연

출판사 : 해냄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일단 시크릿 공간부터 확보해 봐야 겠다.
  어쨌거나 책 이야기를 하자면 참으로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유명 작가는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평범했다. 그것도 무지 무지 평범했다. 그래서 이질감 보다는 동질감이 느껴지고 편안하게 나에게 다가와 주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그 고즈넉한 방에서 풍성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하며 산다. 그 다른 생각은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방해의 요소가 되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틀리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그의 말을 모두 이해한 후에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틀림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틀린건 틀린 거고, 다른 것도 틀린 거고, 내가 아니어도 틀린 거고.. 온통 틀린 세상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제일 눈에 띄는 곳은 정치판.. 타당성이나 대책도 없이 무조건 틀리다며 반대하는 모습! 그리고 끝까지 듣지 않고 틀리다며 비판부터 하고 보는 악성 댓글. 물론 이 책이 정치나 악성 댓글러들을 비판하고자 출판산 도서는 아니지만 읽다보니 우리 시대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고, 바삐 움직이며,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에서 나의 오늘과 나의 미래에 대해서 찬찬히 생각해 보고 빠르게 달리느라 유심히 바라보지 못했던 자연을 한없이 마주바라보며 삶의 여유와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다.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일단 시크릿 공간부터 확보해 봐야 겠다.




└▶ 이 책의 목차.  간략하고, 갈끔하다!




└▶ 무심코 지나쳤던 단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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