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예술수업
지은이 : 오종우
출판사 : 어크로스
페이지 : 343
한 줄 소개 :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을 만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
'예술' 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참으로 묘한 느낌이 든다. 과연, 예술이라는 것이 뭘까? 문자화된 지식을 줄줄 꿰도록 암기하고 있는게 진정 예술을 아는 것인가.. 싶다가도, 이성인 암기가 아닌 감성으로 보는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새로운 깨달음적인 뭔가 직관적 느낌을 얻고 싶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에게 현실속 예술은.. 예술가 본인 또는 사회적 지도층들의 특별 취미 활동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뭔가 나의 삶속 가까운 곳에 있는 듯 싶다가도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속 사람들의 이야기 같기도 한.. 알 수 없는 예술! 하지만 알고 싶은 예술에 대해서 맘먹고 공부해 보고자 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예술이라는 것이 1부터 100까지 딱 줄지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갈 곳 잃어 방황하고 있는 나에게 도서 '예술수업'은 말 그대로 학창시절 수업시간 처럼 편안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작품 하나를 선정해서 그 작품을 창조해낸 작가의 생애, 이 작품을 창조해 낼 때 작가의 심리상태, 현재 그 작품을 향한 평론, 금전적 가치등을 백과사전 마냥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서 좋았다. 하나의 작품을 뛰어넘어 예술 자체를 바라봐야 하는 우리들의 자세, 시각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 굉장히 편안했다.
작품이 아닌 예술 전반을 아우룰 수 있고, 눈을 키워주는 도서이기에 두고 두고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이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오래 되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품들을 쏟아낼 예정이기에 작품 하나 하나를 많은 대중들이 바라보고 있는 평균적인 잣대에 대해 무조건적 암기 보다는 예술이라는 것이 인류와 함께 어떻게 성장했는지, 현재의 모습을 보이게된 이유는 무엇인지, 예술이 현실을 어떻게 녹여내는지 등등 예술자체에 집중해서 아홉번의 강의를 진행하기에 예술의 본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이 한권의 책으로 예술에 대해서 다 알아버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예술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예술이 왜 우리의 삶에 필요한지 그 근본을 읽어낼 수 있는 판단력, 예술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
"예술은 우리의 삶으로 우리의 현실로 그렇게 스며듭니다."라는 작가의 마지막 말처럼 예술이란 자연스럽게 나에게 스며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이 책의 목차..총 9강을 통해 예술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 예술이라는 것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예술이 왜 존재 하는지..
예술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예술의 매력과 가치,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등등 예술!! 잘~ 배웠다! ^^
가야사 새로 읽기 - 가야에 대해 바로 알기 (0) | 2017.10.16 |
---|---|
사피엔스의 미래 - 인류의 앞날에 대한 고민! 그 뜨거운 토론의 현장 (0) | 2017.09.17 |
승자의 공부 (0) | 2017.07.16 |
부자언니 부자연습 - 20, 30대 여성들을 위한 자산 솔루션 (0) | 2017.07.06 |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사과나무 숲 - 증언들이 모여 이야기로 (0) | 2017.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