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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용이 답이다. - 쓸모 없음의 쓸모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7. 7. 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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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무용지용이 답이다.
지은이 : 홍석기
페이지 : 255
출판사 : 좋은책만들기

 

 


한줄 소개 : 무용지용. 쓸모없음의 쓸모의 가치를 통해 깨닫는 세상 사는 지혜

  무용지용! 개인적으로 나에게 있어 친근한 용어는 아니다. '무용지용' 보다는 '무용지물'이라는 용어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번 도서를 마주하며 '무용지용'이라는 용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쓸모 없음의 쓸모라.. 뭔가 모순적인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우리 주변에선 이런 현상(?)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다.
  쓸모 없어 버려진 쓰레게들을 모아 누군가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누군가는 가방 액세서리 등의 실용품으로 변화시켜 다시 세상에 내놓는다. 쓸모 없는 건물.. 즉 폐허는 오히려 그런 감성에 시간이라는 스토리를 붙여 핫 플레이스로 변신하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쓸모 없다'라는 표현은 그 순간의 상태일 분이지 시간의 흐름, 문화의 발전, 의식의 변화에 따라서는 필히 필요한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쓸모 없는 것이란 없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여기까지는 제목과 표지를 보며 잠시 생각해본 나의 추측이고, 이제 지은이가 말하는 무용지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책을 읽으며 지은이와 나와의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다. 전후사정은 다르지만 어쨌거나 나도 전공과 달리 인사팀에서 약 9년간 근무 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은이가 인사팀 근무시절 상황을 이야기 할때 참으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사팀 근무 경력은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나의 인생 살이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지은이와 다른점이 있다면, 지은이는 생소한 분야였던 강사의 길로 발을 내딛었지만, 나는 강사라는 직업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역시, 백가지를 아는것보다 하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마도 과반수 이상은 불안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그것이 연령대별로 학업, 취업, 결혼 등 테마가 다를 뿐이지 항상 뭔지모를 불안함 속에서 편치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필요있고 없고에 대해서 빨리 판단하여 취할지 버릴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과연 올바른 판단일지 고민도 많다.
  살다보면 매 순간이 선택의 시간 이었다는 말처럼 수 많은 선택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도서 '무용지용이 답이다'를 통해 힌트를 얻는다면 좋을 듯 싶다. 지은이는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점, 깨달은 점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들어오도록 잘 정리를 해놓았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해 놓은 지은이의 글쓰기 스타일을 보며 뭔지 모를 동질감 속에서 미소가 입가에 만연해 졌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올바르고 정확한 정체성을 갖추고 있다면 선택의 순간 흔들리거나 후회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무용지용의 뜻에 대해서 되새겨 보며, 진정으로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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