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
지은이 : 이지니
출판사 : 아름미디어
페이지 : 256
한 줄 소개 : 당신안에 잠들어 있는 보석 같은 글감을 발견해 줄 도서
수다 떨기는 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하지만 글쓰기는 어렵다. 하다못해 지금까지 대화한 이야기를 그대로 글쓰기로 옮기라 해도 어렵다. 말하기는 잘 하면서 쓰기는 왜 안 되는걸까?
특히나 말한 내용을 쓰는 것도 어려운데, 글짓기를 하라하면 100명중에 99명은 '걸음아 나 살려라~'라며 불이나케 도망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열심히 도망가는 99명중 선도그룹 어딘가엔 내가 있지않을까 싶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글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야말로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언젠가는 꼭 나만의 이야기로 가득한 내 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꽂히는'과 '잔기술'이라는 2개의 단어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나에게 국문학적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들.. 타고난 감성이 부족한 나에겐 외국어처럼 들릴것이다. 이럴때 필요한건 잔기술!!
특히나 글쓰기에도 잔기술이 있다는게 조금은 생소하게 들렸다.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 보다.
그런데 더 큰 반전은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찾아왔다. 그야말로 "글쓰기? 어렵지 않아요~!!"였다. 글쓰기도 결국은 수다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였다. 즉, 수다처럼 쉬운 것이었다. 굳이 말하기와 쓰기를 긴장하며 구분지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친구와의 수다가 재미있는 이유는 요즘 나에게 혹은 나의 가까운 지인들에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전달하다보니 관심도가 집중되고, 결과가 궁금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처럼 글쓰기도 일단은 사실을 담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을 수 있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루하지 않게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글쓰기의 다른점 이라면... 수다가 아닌지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그야말로 땡기는 제목을 설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몇가지 주의 사항이랄까? 팁이랄까..? 지은이의 말대로 잔기술 몇가지만 잘 살린다면 나도 그럴듯한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동시대를 살고 있어도 우리는 각기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서로 경험하는 일들이 다른지라 나의 이야기가 곧 한 권의 책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글쓰기의 매력은 같은 글을 읽고 있어도 읽는 사람의 경험, 가치관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독서라는 것이 처음이 어렵지 읽다보면 상상력 가득한 혹은 수많은 지식이 가득한 세상에 빠져 독서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듯 이제는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 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
└▶ 이 책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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