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윤동주 다이어리 – Future Me 5 years
엮은이 : 윤동주100년포럼
펴낸이 : 김세영
발행처 : 스타로고
새해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올 한해 이루지 못한 목표들에 대한 자괴감과 핑계 속에서 도피처를 찾고자 서둘러 새해 다이어리를 구입한다. 이렇게 실재는 11월 이지만, 새로 구입한 다이어리의 시간은 이미 1월 1일을 향해 저만치 나서있다. 그러면서 나의 일정들이 하루 빨리 새로이 적히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항상 다이어리의 1월과 2월은 생동감이 넘쳐난다. 새로운 혹은 지난해에 지키지 못한 다양한 목표들을 결심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도록 강한 의지를 다지며 1월 1일인 D-day만을 기다렸기에 넘치는 의욕과 포부는 결국 작심삼일의 첫날이 되기 일쑤다.
하지만 우리에겐 설날! 즉, 구정이 있지 않은가?! 음력 1월 1일부로 다시 시작해 보리라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이 또한 설 연휴 동안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 속에서 결심은 근심이 되고 결국 근심은 긍정적 사고에 의해 기억 저편으로 bye bye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하던가? 화려했던 1, 2월과 달리 3월달 부터는 흑백으로 변신! 여름 휴가철에 또다시 약간의 반짝임이 있으나 그 이후에는 또다시 공백만이 무성하다.
나는 올해도 또 이런 식으로 현재의 다이어리는 묻어둔 채 미래의 다이어리 속에서 살게 되겠지?
그런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나보다 3년 동안 쓰는 3년 다이어리가 출시되었다. 참으로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나는 이제 년간 다이어리가 아닌... 3년 다이어리도 아닌.. 무려 5년 다이어리를 선택했다. 5년 동안 나의 변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별. 5년이라는 제법 긴 시간.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지조와 절개. 그가 사랑한 시까지 작고 가벼운 윤동주 다이어리는 이렇게 나의 인생에 큰 스승이자 동지로 묵직하게 나의 인생에 안착했다.
윤동주 다이어리를 두 손으로 쥐는 순간 뭔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혼란의 한반도 속에서 나를 잘 지켜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윤동주와 그가 사랑한 시가 빼곡히 자리한 다이어리 속에 나의 이야기가 함께할 것을 생각하니 오늘 하루를 헛되이 보낼 수 없었다.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 강렬한 의지에 나의 가벼운 하루를 낙서하듯 적을 수가 없었다. 그리해서는 앞으로 5년 아니 10년이 지나도 항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무기력한 상태일 것이다. 이렇게 다이어리 한 권속에서 나는 전에 느낀바 없는 열정! 즉 뜨거운 가슴을 덤으로 선사 받았다.
오늘 하루! 그리고, 그 하루들이 모여 만들어낸 인생! 결국 새로이 맞이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산다면, 자동으로 잘 산 인생이 될 것이다. 나는 윤동주 다이어리 덕분에 알찬 하루를 살 것이고, 이는 나비효과가 되어 금년 2017년부터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윤동주 100주년 기념 다이어리! 이 한 권의 다이어리가 나오기까지 고생했을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 윤동주 다이어리의 의의... 이 뜻을 잘 받아들이자.
└▶ 윤동주의 사진
└▶ 매월 윤동주의 멋진 시와 함께 시작해 보자.
└▶ 5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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