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8760시간
지은이 : 아이리
옮긴이 : 홍민경
출판사 : (주)레디셋고
페이지 : 309
한 줄 소개 : 한 시간마다 당신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있고, 한 시간마다 당신은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치열한 경쟁속에 살다보니 현대인에게 있어서 시간의 소중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자주 회자되는 공통의 관심사가 된지 오래이다. 덕분에 시간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도서들이 서점가의 한 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는 시간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한편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는 반증도 될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마주하는 방식을 크게 2가지 일 것 같다. 관심은 있지만 게으름 혹은 방향을 찾지 못해 흘려버리거나 반대로 시간에 구속되어 늘 조급하게 떠밀리거나! 하지만, 어떠한 것을 선택하든 후회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
대부분의 시간관리 도서는 당신의 시간을 의식적으로 낭비 없이 빼곡히 채우라고 말한다. 하다못해 틈새시간 마저도 공략해서 무언가를 하라고 강조함과 동시에 그러지 않을 경우 실패와 좌절을 안겨줄 것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도 한다. 그래서일까? 요즘 젊은이들 중에서는 제대로 휴식을 취할 줄 모르는 이들이 매우 많다.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다며 스스로를 분주히 괴롭히며 목적 없이 배우고 움직이는 이들이 많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지 시간을 무조건 맹목적으로 채워 놓는 것은 시간낭비 만큼이나 백해무익하다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채움이 나의 인생을 더 품격 있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까? 승진하고, 고소득을 얻는다 하여 내 인생이 행복하다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에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뭐든지 지나치면 화를 면하기 어렵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건강이란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 또한 포함하고 있으며,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평생을 기계처럼 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나의 인생 자체를 풍요롭게 해줄 시간관리 방법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8760시간! 이것은 1년 365일을 시간으로 환산한 수치이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로운 2017년이 다가오고 있다. 즉, 나에게 새로운 8760시간이 주어진다는 의미이다. 굉장히 많은 유한의 시간처럼 보이지만, 지금처럼 연말이 되면 원인모를 허망함과 함께 저렇게 많은 시간 동안 내가 숨을 쉬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랍다.
이 책은 중국의 평범한 베이퍄오가 쓴 책으로 우리나라와 문화가 비슷하다보니 한국 사람이 쓴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질감 없이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왔다. 특히나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의 이야기라 그런지 오늘날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바로 이 '베이퍄오'라는 것이다.
마침 얼마전에 베이퍄오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기에 그들의 삶이 얼마나 고된지.. ‘헬조선’ ‘흙수저’로 대변되는 한국의 모습보다 더 두터운 유리천정이 그들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지 보며 매우 놀란 적이 있었다. 광활한 토지와 경제적 급성장은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그들의 세상에 접하지 못하도록 유리벽을 세웠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국 또한 ‘개천에서 용 나기’ 힘든 국가인 것이다. 그런데, 그 혹독한 세상속에서 열심히 자신만의 꿈일 키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 이아리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크게 깊게 다가왔다.
모든 것을 갖추지 못했기에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며 성장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매우 현실적이고, 인간적이어서 나도 모르게 그를 응원하게 되었다. 또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 정확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게임, SNS 등의 각종 현대적 유혹을 끊어야 한다. 학업은 물론이거니와 인성까지 두루 갖추고자 노력하는 고군분투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일만큼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에 맞서 희망을 갖고 신체와 정신을 아우른 진정한 건강 청년! 학업 성과는 물론 상대를 배려하는 진정한 인간관계의 달인!
우리는 중국 ‘베이퍄오’족인 지은이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출발점에 서 있든 열심히 달리고자 하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그의 진심어린 글귀가 내 귀속을 맴돌며 나의 열정을 일깨어 주었다.
└▶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되새겨 봐야겠다.
└▶ 이 책의 목차. 궁금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 성공 비법! 항상 기본이 중요하다.
└▶ 1인 경영시대. 나도 내 자신을 회사처럼!
└▶ 성공을 위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 알찬 시간관리 비법 제시
└▶ 혼자서는 멀리갈 수 없다.
└▶ 실패..고통은 불필요한 것만이 아니다. 성공의 디딤돌
└▶ 이것이 진리인가...
└▶ 진심으로 눈여겨 볼 만한 좋은 글귀들
└▶ 시간관리표 부록과 책의 마지막 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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