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업(業)의 본질
지은이 : 송신철
출판사 : 지혜의 나무
한 줄 소개 : 인생의 경험과 상업의 노하우를 고전을 통해 풀어낸 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들!
투박한 표지! 한자로 된 제목! 뭔가 전문서적 포스.. 한편으론 불경 같은 느낌이 들었던 도서. 이렇게 나는 우연히 업의 본질이라는 도서와 인연이 닿았다. 솔직히 한 눈에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도서는 아니었다. 뭔가 묵직하고 재미없는.. 한 마디로 고리타분한 도서일거란 생각에 무거운 마음으로 첫 페이지인 추천사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추천글 중에 '가슴에 와 닿는 몇 개만 건져올려 현실에 적용해도 사업과 인생의 진보가 동시에 일어날 것 같은 혜안이 도처에서 번득인다.'라는 글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조금은 과한 추천사라 생각했다. 왜냐면 베스트 셀러에 올려진 유명한 책들도 내용이 대부분 비슷하거나 시대가 달라 적용할 수 없는 방법이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인데 회사원인 내가 무엇을 실천하겠는가 싶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치기어린 생각은 금새 꼬리를 감춰버릴 수밖에 없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 나갈수록 감탄의 연속이었다. 업(業)이란 무엇일까? 당신의 업은 무엇 입니까?
업.. 특히 상업은 성리학, 유학이 중시되던 조선시대부터도 일명 '장사치, 장사꾼'이란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인은 뭔가 부정하게, 간사하게 혹은 개인적 욕심으로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닌 상대를 꾀어내어 이득을 취하는 부류라 생각해 왔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고정관념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장사(상업)라고 하면 최후의 생존 수단 정도로 인식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세계경제는 장사를 통해 돌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의 장사가 직원을 먹여 살리는 소상공인이 되고, 이들이 열심히 피, 땀 흘려 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직원을 늘리면 중견기업, 대기업,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거대한 자금과 기술력, 인재, 판로를 보유한 채 시작하는 기업은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천천히, 하나 하나 주변을 살피면서 상대를 위해 나아가 대중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충족시켜 주는 것을 즐기다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되고, 자연스레 돈도 따르게 된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식품부터 물건까지 다양한 소비재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내가 어떤 업에 어떠한 마음으로 종사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을 현격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 숨이 붙어 있는 한 뗄래야 뗄 수 없는 업(業.)..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도서 '업의 본질'을 통해 그 속성과 대처 방식에 대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지혜를 배워 보는건 어떨까?
└▶ 이 책의 목차
└▶ 서문을 읽는 순간 이 책의 반전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다.
└▶ 읽을 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책
└▶ 뭐든지 근본이 튼튼해야 한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근본을 든든히 하라고 일러주고 있다.
인생을 작품으로 만들 현명한 작심~♥
- 아이작큐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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