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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 에세이'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4. 3. 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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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 에세이
지은이 : 허병두
출판사 : 해냄

 

 

 

 

  오랜만에 이쁜책을 발견했다. 책의 표지, 디자인이 이쁘고, 책을 출간한 이유가 이쁜 책이다.

 총 338페이지에 달하기에 그 두께에 마음이 무겁기도 했지만, 그것은 잠시뿐, 책의 첫 장을 읽으면서부터 금새 마음이 편해졌다. 공부하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여행은 커녕 마음 편히 책 읽기도 빠듯한 학생들!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이 책은 문학을 통한 여행을 함께 떠나준다.

  오로지 공부만을위해 읽었을 문학서적들... 하지만 여기에서 만큼은 아니다. 여행에 재미를 주고,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반대로 문학서적은 여행지를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체험할 수 있는 눈을 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바로 그것을 매우 잘 보여주는 도서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저자가 강조 하듯이 우리네 인생에서 여행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여행이라니 말이다. 지금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엔 수백년 전에도, 수천년 전에도 하다못해 수억년 전에도 누군가는 혹은 어떤 생명체인가는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 누군가가 살았을 당시로 돌아가 볼 수는 없지만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짧게나마 그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단, 제대로 된 향을 맡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한데, 먼저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 익히고, 그들이 남긴 문학작품을 통해 그들의 사상, 삶, 분위기를 습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도서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 에세이'를 챙긴다면 준비 끝! 개인적 성향에 따라 따스한 커피도 함께 있다면 최고의 짐을 꾸렸다 자화자차나 할 만하다. 이제 공간적인 여행외에 시간여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 마술은 저비용 고효율을 제공해 주는 마술로써 인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과 여유, 그리고 삶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선물로 안겨줄 것이다.

  학업에 지치고, 경쟁에 시달려 '감수성'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린 채 하루 하루 반복적으로 공부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를 식히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사색을 즐기고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래본다.

  왜냐면 어느 유명한 영화 속 대사에서 이야기 했듯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기 때문이다.

 

 

└▶ 두근 두근 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그리고 이 책의 차례

 

 

└▶ 자자~ 첫 여행을 시작합니다!

 1장. 일본을 거쳐 지중해까지. 인간의 뿌리를 찾아서

 

 

└▶ 재미는 삽화와 문학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문학수첨'코너..

 

 

└▶ 옆에 주석이 달려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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