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그릿
지은이 : 김주환
출판사 : 쌤앤파커스
“그릿(GRIT)" 처음 듣는 단어다. 지은이는 공부에도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회복탄력성을 영어로 하면 그릿인가? 하는 생각에 책을 보았다.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하니까! 나도 역시나 그릿에 대해 궁금해 졌다.
이 책은 첫 장에서 '공부를 둘러싼 오해와 착각'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에 대해 놀라기도 했고(어쩌면 나만 몰랐던 진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능과 성적은 유전이 아니라는 사실과 지능은 평생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내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무지속에 공부를 두려워하고, 우수한 성적은 특정한 이들만의 특권이라는 생각 속에서 괴로워만 했던게 아닌지.. 혹은 그러한 무지를 핑계삼아 너무 빠른 포기 혹은 스스로를 위안하며 노력을 덜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자~ 그러면 본론으로 넘어가 그릿(GRIT)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그릿은 '능력성장의 믿음(Growth mindset), 회복탄력성(Resilience). 내재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 이렇게 4가지의 영어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스스로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역경,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며 자기가 하는 일 자체가 재미있고 좋아서 해야하고, 목표를 향해 불굴의 의지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말이다.
그릿에 대한 의미 풀이만으로도 무언가 방법이 보이고,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열정이 샘 솟는 것 같다. 이러한 그릿을 어떻게 생활 속에서 적응할 것인지 특히 자신의 자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가며 설명하니 더욱더 간절하고 꼭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형광펜을 들고 색칠해가며 열심히 본 서적인 것 같다.
세상의 모든 학부모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자식에게 공부하라 반복적으로 말하며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고! 하지만, 부모 마음이 어디 그러한가? 남보다 앞서 나가는 자식의 모습을 기대하는 부모들에게 그러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위험하고도 무책임한 발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자율성을 주어 스스로 본인이 자신의 계획표를 짤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하지 말고 마음대로 놀고 싶은 만큼 놀 것을 추천한 결과 수능 원점수 500점 만점에 495점을 맞고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바로 그릿의 저자 김주환 교수의 딸인 김선유양(가명)의 공부전략이 적혀있다. 맹목적으로 성적에만 매달리지 않았기에 평상시 그릿을 잘 실천해 왔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는 서울대 합격한 누나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를 아들을 위해 아빠가 쓴 글로 이 책을 맺고 있는데, 이 또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읽어야할 알맹이 글이 아닌가 싶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이 있다. 공부 또한 그럴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릿을 잘 익히고, 몸에 습관화시켜 모든 일에서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 차례! 단지 이 책의 '차례'망 보았을 뿐인데.... 모두 기대되는 내용들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공부에 대하나 오해와 착각을 한번 파괴해 보자!!
└▶ 무엇이 성공을 이끌어내는가. 누구나 성공으로 가고 싶을 것이다.
누구나 원하는 성공! 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차이는 무엇일까?
└▶ 자율성으로 자기동기력을 키워라! 학생들에게 무조건 공부하라 공부하라! 이제 강요하지 마세요.
자율성을 줄때 자기 동기력이 키워진답니다. 스스로 움직여야 성공합니다~
└▶ 정말 오랜만에 형굉펜으로 색칠까지 하며 읽은 책이지 않나 싶다. 하나 하나가 주옥같은 글들!
└▶ 시험을 잘 보는 법! 그 비법 공개! 전국의 모든 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님들의 눈을 번쩍 띄게할 파트가 아닌가 싶다. 생활속에서 그릿을 발휘하자!!
└▶ 이 책이 믿음이 가고, 꼭 따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이다. '선유'라는 아이가 직접 실천하여 성공한 공부전략!
└▶ 계획표! 이미 정해진 계획표를 그대로 이용하기 보다는 나의 상황과 성향에 맞춰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계획표를 통해 목표를 위해 오늘도 한걸음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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