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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4. 1. 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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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지은이 : 서종원, 염원희, 이영수

그린이 : 김인, 이상미
출판사 : 채륜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을 살면서 겪는 통과의례가 있다. 일단 출생을 하여야 할 것이며, 성년이 되고, 혼인을 하며, 환갑을 맞이하고, 죽음도 받아들여아 할 것이며, 조상에 대한 제사도 지내게 된다. 몰론 세상이 변화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개인차는 어느 정도 있겠지만, 한번 태어났으면 거의 이러한 의례를 거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부모님들을 따라했다. 모두들 그리 하는거라 배웠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부터 이런 의식을 치르게 되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옛날에도 지금과 똑같았을까? 언제부터 현재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지 여러 가지 궁금증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그러던 중 때마침 발견한 책이 있으니 바로 ‘도란도란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이다. 프롤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은 ‘언제’에 주목한 책이다. 그리고 ‘왜/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흐름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일제시대’라는 거부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 때문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특히나 갈수록 더욱더 ‘빨리, 간편하게’가 중시 되면서 본래의 의도를 잃은 채 본만 뜬 듯이 가벼이 치러지는 현실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다.
  ‘전통’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하여 무조건 투박하게 고수할 필요는 없겠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전통’이라는 것의 ‘의도’와 ‘정신’과 ‘마음’만큼은 변함없이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재미난 그림과 함께하고 있어 동화책을 읽듯 옛날이야기를 하듯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매우 좋은 도서이다. 특히나 옛날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도 그리고 있어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근대와 현대를 오가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보기에도 매우 좋은 도서가 된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점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특히 성인식 부분은 양반과 평민 남성의 다른 의식이 새롭게 느껴졌다. 크고 육중한 돌을 들어 자신이 얼마나 힘이 센 장수인지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을 영화를 통해서 본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것이 평민 남성들의 성인식 방법이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지금은 그냥 자연스레 성인이 되는 것인데 말이다. 세월의 흐름 덕이리라... 하지만 우리나라만의 전통적인 의례가 축소된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움 마음이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온고지신’이라는 말처럼 옛것을 익히고, 거기에 추가로 새로운 것을 더 한다면, 글로벌 시대에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근대를 살았던 복남이, 복순이 남매의 손을 잡고 시간여행을 해보자. 모든 여행이 끝난 후 한층 더 성숙된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차례... 이 책을 볼때 어떠한 점에 중점을 둬야할지.

그리고 무엇을 배우게 될지 미리 알아봅니다~

 

 

└▶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우리 문화는 어떠했는지 알아 보아요~

 

 

 

 

└▶ 자세한 설명도 있고, 사진도 있고, 그림도 있어서 그 시절을 상상해볼 수 있답니다.

 

 

 

└▶ 전통적으로 우리는 어떠한 출생의례를 거쳤을지 알아봅니다.

'더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답니다.

 

 

└▶ 성년의례에 대해서도 알아 보아요. 지금은 거의 사라진 성년의례... 아쉽네요.

 

 

 

└▶ 혼인의례... 예전과 지금의 결혼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그런데, 결혼이라는 말보다는 '혼인'이라는 말이 더 올바른 말이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 환갑이란 무엇일까요? 요즘은 100세 시대로 환갑이 무색할 정도 입니다.

 

 

 

└▶ 상례..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모두 치뤄지지만.. 예전에는 집에서 치뤘어요.

 

 

 

└▶ 제례.. 그나마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통의례입니다.

예전의 제사모습 공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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