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쓰여있는 ‘사랑 한 조각이 도미노가 되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라는 문구가 좋아서 읽기 시작한 책!
정말 사랑이 도미노처럼 연달아 전달이 된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갈수록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나만을 위하여 살기에, 점점 더 각박해지고 2중, 3중으로 문을 걸어 잠군 채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지은이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여 읽다보니.. ‘아~’라는 감동으로 책의 맨 마지막장을 덮을 수 있었다.
지은이는 초인적으로 방대한 독서량을 자랑하는 ‘독서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책의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았다. 특히나 다른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지은이의 생각을 펼칠 때, 인용된 부분이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인가 아닌가 찾는 재미도 있었고, 나의 생각과 지은이의 생각을 비교하며 읽을 때는 신바람이 났었다.
게다가 ‘나도 다음에 이 글귀를 사용해 봐야지’ 라며 밑줄을 긋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따로 필기까지 해놓은 유일한 책이 바로 ‘러브 도미노’이다.
TV광고 중에 다른 이들은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데, 아직 물건들을 다 팔지 못하여 홀로 자리를 지켜야 될 노점상 할머니를 위해 퇴근해 집으로 향하던 한 직장인 가장이 할머니의 남은 야채들을 몽땅 사드리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지은이가 ‘사랑 도미노’라는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사랑, 그가 꿈꾸는 세상이 바로 TV속 광고와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나의 가족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때로는 주변인들의 행복까지 뒤돌아 챙겨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가장 힘들고 지칠때면 주변 친구와 직장동료들 친지들로부터 위로받고 싶어하면서도 반대로 친구나 동료들, 먼 친척들이 힘들어 할때는 왜 ‘모르쇠’로 은근슬쩍 지나치려고만 하는지...
‘지금 보여주지 않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라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지금 당장 주위 사람들에게 매우 작더라도 사랑을 보여주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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