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초기.. '리더는 왜 저리도 많은 임금을 받는 것일까? 나보다도 더 적은 일을 하는것 같은데...' 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약 7년이라는 세월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보니 '리더는 놀고, 먹으면서도 많은 급여를 받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은 충분히 외로웠으며, 어마 어마한 무게의 큰 짐들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급여가 많은 이유는 단순히 하는 일의 많고 적음이 아니었다. 급여가 높은 만큼 그들이 짊어 져야 하는 책임의 크기도 큰 것이었다.
이제 막 리더는 외로운 사람이다..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내 눈에 띈 책이 바로 ‘고독한 리더를 위한 6가지 결단의 힘’이었다. 지은이는 6가지 힘이 무엇인지를 목차에 가장 잘 표시해 놓고 있는데, 바로 ‘인식, 예지, 타이밍, 확신, 겸손, 영감’ 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답을 깔끔하고, 명쾌하게 밝혀 놓고 있다는 것과, 그에 대해 역사적 상황과 사실을 생생하게 되살려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그 나라의 문화, 도시에 대해서 문외한 나는..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성공 시켜 냈는지 이해하는데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교수님으로부터 교수를 듣는 식의 딱딱함 없이, 연예인들의 성공담에 대해서 얘기 하는 것 마냥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리더들의 결단력은 문서화된 정보, 지식에만 있지 않았다. 나폴레옹이 망원경으로 적군의 형세를 판단하기 위해 한번 빙 둘러본 다음, 언제 어디를 공격할지 알았다고 한 것처럼 감각이 살아 있어야 되는 것이다. 위대한 결단력을 과시한 리더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Feel'이 아닌가 혼자서 조용히 생각해 보았다.
타고난 감각을 지닌 훌륭한 리더들이 있었기에 세상이 발전하고, 문명이 발달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굳이 리더가 아니라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일반인들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결단을 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은 것은 매한가지다. 인생은 선택으로 시작해서, 선택으로 끝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택의 연속이다. 게다가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선택에 대한 책임감 또한 커지기 마련이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또 생각지도 못한 반대에 맞설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홀로 크나큰 결정을 내려야만 했던 리더들은 어떻게 선택을 하였는지, 그들은 무엇을 보고 그러한 선택을 하였는지 궁금하다면,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훌륭한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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