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무더운 한여름에도 여러벌의 옷을 껴입고, 두터운 점퍼까지 챙겨입고 있는 노숙자들을 본적이 있다.
저분들은 덥지도 안은가? 어떻게 저렇게 입고 있을 수가 있지?
아~ 떠돌이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시니 옷을 보관해둘 곳이 없어서 입고 다니시나 보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겨울을 위해 뜨거운 한여름동안 희생하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아~ 혹시 그들은 몸이 추운게 아니라, 마음이 추워서 그러는게 아닐까?
육체는 살아서 숨쉬지만, 영혼은 상처받고, 버림받아 외롭고, 쓸쓸해서
더운지도 모르고 혹은 덥지만 무언가가 나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삼복더위속에서도 두꺼운 옷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 2012.07.07. 단미정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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