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 밖으로 마구 마구 자라나는 장미허브. 열심히 자라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정신없이 화분 밖으로 축축 늘어지는것 같아서 동절기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번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어떤 아이로 하락 하다가... 큰 주릭 옆에서 양쪽으로 새로운 줄기가 나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이 아이들로 선택을 합니다. 이 아이들 때문에 원래 줄기가 자꾸 힘 없이 누워 버리거든요.
└▶ 과감하게 가위를 이용하여 싹둑! 잘라 줍니다.
└▶ 지금 잘려진 아이도 새로운 곳에서 잘~ 자랄겁니다. ^^
└▶ 잘라낸 줄기의 밑부분 잎은 떼어줍니다.
└▶ 굳이 안 떼어주어도 되는데, 안 떼어주면 수경재배할때 두툼한 잎이 물에 닿으니 안좋더라구요.
└▶ 큰 줄기 양 옆에서 자라고 있던 두 아이를... 잘라서 이렇게 물에 정성스레 잘 담궈 줍니다.
이번에는 수개월 전에 수경재배하여 뿌리가 아주 자라 자란 아이들을 흙에 심어주는 과정입니다.
└▶ 정말 튼실하게 잘 자라 주었습니다.
└▶ 뿌리도 제법 튼튼하게 자리 잡았지요.
└▶ 수경재배로 계속 키워도 되는데, 저는 땅에 심어주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물보다는 흙의 영양분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 번식 시킬 아이들을 잘라내고 나니.. 화분 중앙이 휑~
└▶ 화분 밖으로 뛰쳐나가는 아이들 덕에 오히려 가운데가 휑하여,
수경재배로 뿌리내린 아이들을 가운데 부분에 심어주기로 합니다. ^^
└▶ 먼저 좀 더 튼실했던 아이를 정성스레 잘~ 심어주구요...
└▶ 바로 그 옆에 나머지 자은 아이도 잘 심어 줍니다...
저는 항상 아이들을 흙에 심어 줄때마다 '잘자라렴~'하면서 주문을 걸어본답니다. ^^
└▶ 이 아이는 9월달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경재배를 통해 뿌리를 자라게 해준 후
흙에 옮겨 심어준 아이입니다. 번식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지요. ^^
장미 허브는 다른 허브들과 달리 잎이 도톰하고, 털이 보송 보송 하기 때문에 물에 닿으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물은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때 시원~하게 주시구요^^ 통풍이 중요! 장미허브의 매력적인 향! 익히 아시죠? ^^ 너무 습하게 키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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