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셜마켓인 '쿠*'에서 고구마를 구입하였습니다.
유난히도 고구마를 좋아하는 저.. ^^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맛난 고구마를 먹고자 구입하였는데
솔직히 생각만큼 맛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손이 덜가게 되고...
그냥 통풍 잘 되는 곳에 박스를 열어둔채... 내비두었는데...
흐억...
이렇게 싹이 트고 말았네요. 햇빝을 본것도 아니고, 집안이 전반적으로 습한것도 아닌데...
어쩜 이렇게 싹을 틔울 수가 있는걸까요...
한 동안 잊고 있었던 고구마였는데, 이렇게 싹이 자랐으니.. 물에 담가주었습니다.
이제 날이 추워질텐데.. 잘 자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생명이니... 잘 키워봐야죠.
정말 놀라운 생명력의 신비! 아~ 정말 그간의 방치함이 미안 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이 고구마가 좀 좀 맛있는 고구마 였더라면 더 더욱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살짝쿵 생깁니다.
집안에서 고구마 기르기..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열심히 키워 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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