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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방법! 도서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길 110'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1. 8. 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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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0

지은이 : 손성일, 강세훈, 강주미, 김난
출판사 : 비타북스
책내용 : 아름다운 숲길, 시원한 하천길, 즐거운 공원길, 고즈넉한 역사문화길, 흥미로운 숲속여행
              총 5가지 테마별 걷기 좋은 도심속 길을 세세하게 안내해주는 도심속 걷기 정보도서

 

 

  걷기의 이로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운동화와 걷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는 도보여행!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위험지수도 낮고, 눈도 호강하고 높은 운동효과로 인한 건강 및 다이어트 까지. 이리도 좋은 운동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걷기를 마음먹고도 주춤하는 이유는 어디를 향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 동네 마실 나온것 마냥 동네 어귀를 걷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금새 지쳐버린다. 그렇다고 시끌벅적, 여러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유흥가 주변을 혼자 걷기는 민망하다.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장소를 몰라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바로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길110’이 아닐까 싶다. ‘도보여행 전문가, 로드 플래너’라는 직업이 마냥 생소했던 나에게 그들은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일러주었다.

 


  자세한 위치와 약도는 물론 거리, 시간, 난이도, 경치, 흙길비율까지 세세하게 일러주기에 110개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길들 중에 그날의 몸상태나 기분에 맞춰서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요긴했다. 특히나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매점의 위치, 주변 맛집 및 볼거리에 대해서 알려주니 이처럼 꼼꼼한 길 안내 서적이 또 있을까 싶다.

 

 

  내가 걸을 도보코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까지 겸비하여 어떤 코스로 서울의 지역을 걸었는지 확인 가능하기에 길눈이어두운 사람도 이 책 한권 이라면 헤메지 않고, 한번에 도심속 멋진 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30년을 살았지만, 서울에 이렇게 멋진 길이 110여 곳이나 되는지 정말 몰랐다. 내 주변에서 가깝고 쉽게 누릴 수 있는 경관과 혜택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살짝쿵 아쉬울 정도이다. 직접 글으면서 촬영한 선명하고, 멋진 사진들이 나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그 곳의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초행길 임에도 당황하지 않고 쉽게 떠나 가볍게 즐기고 올 수 있도록 배려해 주니, 당장 이번 주말부터 차례대로 총 110여길을 나의 두발로 딛어 봐야겠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대한민국의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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