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그게 정말이야?

 

 

  호호야 그게 정말이야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것 같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마음비우기’를 위한 모든 도서들의 압축판 이라고나 할까?
  간단하고 명료하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책이지만 바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의 읽는다면 커다란 위안과 생각의 전환에 큰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우리를 얽어메고 있는 모든 고통과 근심이 나를 둘러싼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비롯된다고 흔히들 생각하고 그게 정말 사실인냥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사실일까? 이책은 단 한번도 의심치 않고 우리가 믿어왔던 고통의 근원이 사실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었음을 일깨워주는, 발상의 전환을 말하고 있다.

  단순하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인 진실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의 근본적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진리는 아닐까?

  물론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쉽게 이루어 질 수는 없을 것이다.
  때론 외적인 요인들을 탓하고, 때론 나 아닌 누군가를 비난하면서 다시금 내 자신을 고통 속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준 교훈을 되새기고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계속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우리도 마음에 평화를 얻고 스스로 고통속에서 벗어나는 날이 분명히 오지 않을까?

  오늘은 일찍 귀가해서 아이들과 이 책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앞으로의 생활에서 꾸준히 마음다스리기 연습을 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