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열정, 시간관리'등의 제목으로된 자기계발서들은 대부분 제목만 보아도 대충 어떤 스토리일지 짐작이 갈 정도로 여러권의 책을 접해본 나로서는 '끈기'라는 제목이 끌리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주인공이 나와서 무조건 같은 방법을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끈기를 보여 성공했다는 스토리로, '장인정신'이라 하기에는 단순한 노동이고, 끊임없는 시도를 통한 값진 성공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운이 좋게 풀리는 스타일의 기운빼는 책이아닐까 하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소설같은 부드러운 문체와 '무스를 쫓는 늑대'의 모습을 통해 교훈을 전해주어 쉽고, 재미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늑대는 하나의 먹이감(목표)을 정하면, 절대 포기하거나 바꾸지 않고(끈기), 상대의 약점을 노려 큰 힘을 쓰지 않고도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방법(전략)을 통해 먹이를 취하는(성공) 방법으로 생명을 이어간다. 그냥 무식하게 힘으로 공격하는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글귀는 '사냥감을 도중에 바꾸지 말라'라는 것이었다. 순록떼가 나타났을때 주인공 코요태가 그리하였듯, 나 또한 '순록떼를 따라가야지'라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생각이 내 인생에서 아직 성공에 다다르지 못한 이유였다.
항상 여러 자기계발서적들은 각기 다른 내용이지만, 항상 1가지만을 주장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위한 세부전략을 세워서, 항상 미루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실천하라고! 그러면 성공한다고!' 하지만 100% 동감을 하지 못했고, 나에게 큰 열정을 안겨주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가낭 큰 핵심인 '사냥감을 도중에 바꾸지 말고, 끈기있게 도전하라'는 말을 그 어느 책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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