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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가 몰려온다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22. 11. 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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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신인류라고 하길래 요즈음 갓 태어나는 아이들을 칭하는 줄 알았다. 태어날 때부터 AI기술이 발전하여 모든 것이 디지털을 넘어 가상의 세계를 접하게 되는 아이들은 기존의 세대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기에 신인류라고 표현을 한 줄 알았는데, 이시형 박사님의 신인류는 바로 평균 수명 83세를 살게 될 초고령자 신인류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수명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영원한 삶을 원했던 진시황이 그랬듯 수명 연장의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 일 수 있겠지만, 준비하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에겐 희망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는 동전의 양면 같은 현상에 우리는 미리 대비를 해두어야 할 것이다.
  내가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 특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가 언제까지인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대비하고 계획을 세우겠지만, 인생사 정답 없이 세월의 풍파 속에 흘러가는지라 정확하게 끝이 있는 계획을 세우기는 불가능하다.
  이시형 박사는 이 책에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3세이지만, 건강수명은 여성 74세, 남성 71세로 약 10년간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살다가 임종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10년의 시기를 '장수의 늪'으로 칭하며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조언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냥 닥치는 대로 사는 것도 좋지만,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그 준비된 삶은 더욱더 풍성하고 행복하며 만족도 높은 시간들로 채워질 것이다.
  세상의 변화에 점점 둔감해지는 시기, 젊은이들과 생각과 생활 반경이 점점 멀어지는 시기이지만.. 세상과 젊은이들 탓만 하지 말고, 한 발짝 더 다가서서 유쾌하게 활동하며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한다면 나의 삶의 마지막 날이 언제가 되든 멋지고 보람된 인생을 살다간 찬란한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시형 박사가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읽어보며 세상의 신인류 모두가 행복한 시간으로 자신들의 삶을 채워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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