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도 뒤로 가나요

도서명 :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
지은이 : 양익승
페이지 : 206
출판사 : 책이라는 신화

 

 

 

 

  과연 비행기도 뒤로 갈 수 있을까? 후진하는 비행기를 본 적은 없는 거 같은데... 참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초등학생이 읽으면 매우 유익할 지식과 상식으로 똘똘 뭉쳐 있는 도서이다.
  속 시원하게도 질문에 대한 답은 책의 초반에 나온다. 결론을 안 상태에서 비행기의 용어를 공부하고, 그다음 비행기에 관한 종류와 특징! 그리고 역사와 현재,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항공 & 우주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한 단계 더 높은 지식을 갈구하게 만드는 매우 재미있고 똘똘한 도서이다.
  인간은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새를 보며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그리고 도전했다! 도전의 결과는 역시나 참혹했고,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의심이 드려는 찰라. 많은 실패와 역경 속에서 끝내 인간은 중력을 이겨내며 하늘을 누비는데 성공했다.
  물론 처음은 어설펐으나 (안타깝게도) 전쟁을 계기로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더 안전하고, 조용하며, 빠른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들이 탄생했다. 덕분에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졌고, 가까운 미래에는 하늘을 날아서 출퇴근하는 모습이 우리네 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행기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공부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한창 궁금한 게 많을 시기에 답해주며 아이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면 아이는 더 풍부한 상상력과 지식을 향한 욕구 충족을 위해 스스로 즐기며 공부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우주&과학계를 이끌어나갈 영재로 성장할지 모를 일이다.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토론 주제'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1회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을 토대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며 이야기해보는 것은 정말 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일러주는 항공박물관에 가족이 함께 방문한다면 진정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목차

 

 

└▶ 교과서 어느 부분과 연계되는지 참고하여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