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떤 죽음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22. 3. 10. 15:51

본문

도서명 : 어떤 죽음
지은이 : 이상덕, 조태구, 최성민, 최우식
페이지 : 197
출판사 : 모시는 사람들
한 줄 소개 : 죽음에 대한 인문학 이야기 - 연예인 편

 



  사람은.. 아니 '생명'을 지닌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탄생이 있고, 죽음의 과정을 맞이하게 된다. 무소불위의 권력과 부를 지닌 진사황이 '불로초'를 찾아 그토록 헤맸지만 그 또한 결국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삶을 마감했다. 삶의 끝엔 '죽음'이 있음이 당연하지만, 복잡하고, 각박한 세상을 살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수명을 못 다 채우고, 먼저 죽음에 이르는 이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종종 접하게 된다. 사고에 의해, 병에 의해, 혹은 스스로 죽음을 택한 이야기를 듣자면 그들의 사연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과 동시에 지금 나의 삶은 어떠한지 돌이켜보게 된다.
  숱한 죽음 속에 이 책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 연예인들의 죽음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익히 알려진 연예인들의 죽음은 공중파를 타고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나름이다. 더욱이 어리거나 매우 인기 있는 스타의 죽음은 그 파급력 또한 거세기에 그들의 죽음을 통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되짚어 봐야 할지 그들이 그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어떠한 사회적 도움이 필요했을지 모두 함께 논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흔히 스타들은 '화려한 무대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에 눈이 멀며, 함성소리에 귀가 먼다.'라고 한다. 그토록 찬란하게 빛나던 스타이지만 무대의 막이 내리고 조명이 꺼지며 함성 소리가 그치면 그 적막함과 어두움, 고요함에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또는 좀 더 아름다우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외모에만 치중하다가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쉼 없는 스케줄과 악성 댓글에 공황장애 등 정신적 고통에 괴로워하기 십상이다.
  물론, 일반 국민들도 먹고사는 일에 힘들긴 매한가지이다. 갈수록 물가는 치솟지만 급여는 늘 같은 수준이고, 다른 이들은 모두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는데 나만 힘든 건가? 하는 생각에 괴롭기도 하고 능력 없는 나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두 죽음으로 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연예인이 생각한 그 어떤 죽음!
  그들의 어떠한 죽음 속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이러한 비극적 결말을 택하는 이들이 없도록 우리 사회 모두 귀 기울이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고치고, 발전시키며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생각하기~★ > 독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0) 2022.03.30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0) 2022.03.10
불안한 사람들  (0) 2022.01.14
심술통통 고양이  (0) 2021.08.09
너 이 그림 본 적 있니?  (0) 2021.07.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