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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장사, 충의사, 진사벌왕릉, 상주박물관, 농경문화관

취미생활~♣/외출 하기

by 달래~♡ 2019. 2. 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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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상주

여행일 : 2019. 01. 06. (일)

방문지 : 남장사 → 충의사 →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 진사벌왕릉 → 상주박물관 & 농경문화관 → 자전거박물관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도남서원


 



 ~ 남장사 

입장료 & 주차 : 무료


* 남장사는..

832년(흥덕왕 7)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 장백사(長柏寺)  1186년(명종 16) 각원(覺圓)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짓고 남장사(南長寺)라 함. 1203년(신종 6) 금당(金堂: 법당) 신축 1473년(성종 4) 중건 임진왜란 때 불탐  1621년(광해군 13) 명해(明海)가 영산전(靈山殿) 신축 1635년(인조 13) 정수(正修)가 금당 등을 중창 1704년(숙종 30) 진영각(眞影閣) 신축 1709년 민세(旻世)가 영산전을 중수 1761년(영조 37) 상로전(上爐殿) 신축 1807년(순조 7) 상로전(上爐殿) 중수 1856년(철종 7) 진허(鎭虛)가 극락전과 조사각 중건 1867년(고종 4) 응월(應月)이 영산전 중수  1889년 보광전 건립 1903년 함월(涵月)이 칠성각 건립 1907년 덕암(德巖)이 염불당(念佛堂) 건립

1978년 7월 영산전의 후불탱화에서 주불(主佛)과 16나한상을 조성할 때,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4과와 칠보류들을 봉안했다는 기록과 함께 사리 4과 및 칠보류가 발견되었다.



└▶ 글자가 잘 안보인다.. 남장사 일주문.. 굉장히 독특하다.

"일주문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일주문 현판에 의하면 19세기말 이전이라 추측된다.

이 건물의 양식은 일자형에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당초에는 자연석으로 낮게 쌓은 기단축대였으나

후대에 장대석으로 다듬돌 쌓기를 하였고, 원기둥에 심방목을 받친 주삼포에 3랑가구를 걸고

겹처마에 팔작합각지붕을 한 건물로 금단청을 하였다.

이 건물의 특색은 양쪽 둥구리기용 앞뒤로 방주를 붙여 세우고 다시 또 팔주를 고여서 중앙을 받치고 있는데,

그 주루가 용모양을 하는 등 표현이 매우 사실적이다. 전체적으로 건축 외형에서 균형감과 볼륨감이 있으며

다포계 건축수법도 매우 짜임새를 갖추고 있고, 특히 구조적인 면을 고려한 까치발의 조각기법이 특이하다.

남장사 일주문은 조선후기 건축수법과 조각기법이 잘 보존되어있어 건축 및 조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라고 씌여있다.




└▶ 노악산남장사 일주문



└▶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주문이다.




└▶ 일주문 천장모습..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설명에 나오는 '주삼포'에 대해 찾아봤는데, 

 "고려시대 주삼포건물은 천장을 만들지 않아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되어 보이는 천장으로 지붕가구가 모두 노출되기 때문에 대공 조각이 풍부하고 화려하다. 이에 비해 조선시대 다포형식건물은 천장에 가려지기 때문에 조각이 없고 소박한 대공을

사용했다."


즉, 주삼포 건물이란.. 요즘 집처럼 그리고 궁궐에서 봤듯이 윗 천장이 우물천장식으로 막혀있는것이 아니라,

위 사진처럼 서까래와 같은 지붕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양식을 말하는것 같다.




└▶ 이런 기둥은 처음본다. 기둥이 너무 아름답고, 독특하다.

소박하면서도 웅장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단아한 매력 뿜어내는 남장사 일주문!

마지막 사진은 석등으로 최근에 만들어진것 같기도한데.. 설명이 없어 모르겠고..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보았다.






└▶ 철조 비로자나불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모셔져 있는 보광전

사진에는 없지만 꼭 눈여겨 보아야할 보물과 경북 민속자료가 있다.

보물 제922호로 지정된 보광전의 목각탱
보물 제923호로 지정된 관음선원의 목각탱
보물 제990호로 지정된 상주남장사철불좌상(비로자나불이 땀을 흘리면 병란이 일어난다고 한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된 석장승

목각탱(화) : 주불 뒤에 있는 후불탱화를 그림으로 그리지 않고 나무로 조각한 것을 말한다.

극락보전에는 중앙의 아미타불(阿彌陀佛)과 좌우에 관세음(觀世音), 대세지(大勢地) 두 보살을 모셨다.

또한 응향각 안에는 역대 조사(祖師)의 진영(眞影)을 안치하였는데 열두 폭을 주위에 걸어놓았다. 이것은 불화 형식을 갖춘 것으로 명주에 채색하여 그렸는데 탱화와 공통점이 많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남장사~





 ~ 충의사 

입장료 & 주차 : 무료


충의사는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정기룡(鄭起龍, 1562~1622)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처음에는 약 16㎡ 규모의 작은 사당이었으나

1978년 호국선현유적지 정화사업으로 총 1만 3,209㎡의 부지에 사당, 전시관, 내외삼문, 기념비 등을 세워 확장 정비하였다.

전시관에는 보물 제 669호인 5점(교서 2점, 교지, 신패, 옥대 각 1점)과 동산문화재(교지 19점, 매헌실기 판목 58판)를 전시하고 있다.
 
정기룡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서 출생하였으며 자 경운(景雲), 호 매헌(梅軒)이다. 20세 때 상주로 이주하였다.

1586년 무과에 급제, 왕명에 의해 기룡으로 개명하였으며 훈련원 봉사로 일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거창, 금산 등 수십 차례의 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쳐 공을 세웠으며

상주판관으로 있을 당시 격전 끝에 상주성을 탈환하였다.

이후 경상우도병마절도사, 경상도방어사, 3도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로 재직하다가 병사하였다.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 진사벌왕릉 

길변에 위치해 있고, 딱히 주차할 공간이 넉넉지 않아 지나가며 눈으로만 담았다.


사당,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신도비, 진사벌왕릉이 함께 위치해 있다.


*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3층 석탑으로 높이는 6.24m 건립연대는 9세기경으로 추정
기단덮개돌은 다른 석탑에 비하여 이례적으로 넓어서 신부의 면석 보다 상당히 내밀어져 있음을 느끼게 한다.
현재 기단 덮개돌위에 있는 목 없는 불상 1구와 석탑 부재는 이 석탑과 무관한 것은 아니다.


* 진사벌왕릉

상주에 있었던 소국인 사벌국의 왕릉으로 전하고 있다. 주변에는 삼국시대 고분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서편에 있는 신도비에는 상산박씨의 시조인 신라 경명왕 아들 박언창이 신라말(917년)에 사벌군(沙伐君)으로 책봉되어 있다가 후삼국 동란기에 사벌국을 세웠고 이 능이 그의 묘라는 내용이 있다.
그 동안 황폐된 체 돌보지 않다가 조선 현종 이후에 누차에 걸쳐 국가에서 수축 또는 보수를 해 왔고, 1825년 상주목사 민종열이 현재와 같이 보수하였다. 인접한 헌신동 고분군은 5세기 후반 이후에 해당하는 큰 석실 봉토분들이 밀집 분포되어 있어서 당시 이 지역 세력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 상주박물관 & 농경문화관 

입장료 & 주차 : 어른 1천원 / 주차 무료




└▶ 상주 박물관 마당에 위치한 상주 복룡동 유적지와 발굴 이야기 안내판

그리고 맨 아래.. 남장사에서 못 본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된 석장승을 여기서 보았다.

석장승이 남장사 입구에 있다던데 난 보지 못해 이내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만나서 반가웠다.^^



└▶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해설사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다.

설명을 원하시면 언제든 함께 해주시겠단다..^^

하지만 우린 일정상.. 개별적으로 관람하기로...

왜냐? 난 한국사능력검정시헙 고급(1급) 합격자니까..ㅋㅋㅋㅋ




└▶ 영남대로 길 따라 과거보러 떠난 선비, 괴나리봇짐에는 무어이 들었을까?

개인적으로 이 코너가 너무 맘에 들었다. ㅋㅋ 정말 궁금했는데...

크~ 상주에서 한양까지.. 그 머나먼 길을 걸어가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 싶다.

가끔 생각해본다. 옛날엔 어떻게 다녔을까..

'미스터 선샤인'에서 김태리가 이병헌과 난생 처음 바다를 구경하듯이.. '바다' 한 번 못 보고 죽은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 이번 여행에 방문하지 못한 대산루.. '공'자벽.. 정말 공부를 향한 그 의지! 대단하다..




└▶ 존애원은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설 의료기관이다.

이 곳도 이번 여행에선 방문하지 못한 곳이다.




└▶ 도남서원

이 곳은 우리가 방문하게 될 서원으로.. 항상 서원을 갈때만 아시운점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다.

동재 서재는 항상 잠겨있고...ㅠ.ㅠ 옛 선비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재연을 해놨으면 좋겠다.




└▶ 상주박물관 옆에 농경문화관이 있다. 이 곳에서 농경과 관련된 농기구들을 볼 수 있다.

익히 알고 있는 농기구들도 있지만, 전혀 모르겠는 농기구들도 몇몇 있었다.

어떻게 사용하던 기구인지 그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짧게나마 전시한다면

어린아이나 외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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