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대구 달성군
여행일 : 2018. 12. 15. (토)
방문지 : 현풍백년도깨비시장 → 한훤당 고택 → 도동서원 → 다람재
입장료 : 무료
♡~ 현풍백년도깨비시장 ~♡
사진 없음..ㅋㅋ 5일장으로 제법 큰 장이 열리는 장날 방문
갖가지 먹거리가 풍성한 현풍5일장은 가격도 마트보다 저렴하여 매우 만족스러웠다.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황금 잉어빵을 손에 들고..^^ 동태(전 용), 계란 1판, 양파 1바구니, 고추장아찌
그리고 또 오뎅과 호떡을 먹으며 가래떡, 찹쌀떡을 샀다.
계란 1판에 무려 3천원.. 2판은 5천원.. 마음같아선 2판을 사고 싶었으나 넘 많아.. 무리 무리..
사람 구경도하고, 길거리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
♡~ 한훤당 고택 ~♡
└▶ 한훤당 고택 솟을 대문
└▶ 솟을대문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2살 된 강아지 '미르'가 있고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 보인다.
└▶ 고택 가운데는 중정 그리고 본가가 있고, 사진 우측에 보이는 사랑채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 이용
└▶ 여기가 바로 사랑채 앞에 위치한 카페이다.
딱 보기에.. 커피숍을 오픈하면서 새로이 지은 건물이 아닌가 싶다.
└▶ 커피숍 앞마당 그리고 우측에 보이는 행랑채
└▶ 사랑채 뒷쪽엔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에선 고택의 뒤편에 자리잡은 사당이 보인다. 역시, 고택답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사당.. └▶ 추위에 움츠렸던 몸을 풀기위해 방문한 한훤당 고택 따듯한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서비스 떡 4개(이미 하나 먹음ㅋㅋ) 뜨거움 or 차가움으로 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컵을 이중으로 겹쳐주는 배려.. 하지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 도동서원 ~♡ └▶ 소수서원, 병산사원, 도산서원, 옥산서원 모두 다녀왔다. 이에 오늘은 도동서원까지. 우리나라 5대 서원을 모두 방문하게 되는구나~^^ └▶ 입구에는 딱봐도 어마 어마한 크기의 은행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무려 400년이 된 은행나무.. 가을에 단풍이 들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 └▶ 자~ 이제 서원으로 들어가보자. 왼쪽 서원으로 들어가는 '수월루' 그리고 오른쪽은 서원 관리인들이 사는 공간 '문간채'가 보인다. └▶ '수월루'를 지나면 작은 문인 '환주문'이 나오고 그 문을 지나면 '중정당'이 정면으로 보인다. 딱 봐도 지금까지의 서원과는 다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몸을 숙여 '환주문'을 들어와서 인지 꽤나 높이 자리잡은 중정당이 더욱더 품격있고, 크게 느껴졌다. 중정당에 자리잡고 앉아 서책을 읽는 유생들의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 동쪽 기숙사 '거인재' 중정당 우측과 좌측엔 유생들이 학문을 닦으며 기거하던 기숙사 '거인재'와 '거의재'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 원장과 유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던 강당인 중정당의 독특한 점은 정면 기단에는 여의주와 물고기를 물고 있는 용머리 4개와 다람쥐 모양의 동물이 장식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4개의 용머리는 서원 앞 낙동강 물이 넘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비보책으로 물의 신 '용'을 상징한다. 그리고 강당 주위 담장은 흙과 기와로 쌓은 맞담으로 형태와 구성이 매우 아름답다. └▶ 중정당 앞에 위치한 저 돌은 뭘까? 저렇게 지금의 교탁처럼 사용 되었을까? 마당에 유생들 세워놓고 출석체크를 했을까? ^^ 어찌 사용했을지 궁금하다.. 여의주를 묽 있는 용머리 장식이 잘 보인다. 그리고 축대를 쌓은 그랭이 공법의 돌
└▶ 중정당에서 내려다본 사주문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곡간채. 좌측으로 보이는 전사청이 보인다.
└▶ 환주문에서 중정당으로 이지는 길 끝에 위치한 거북이?
이 또한 이유가 있겠지..??
└▶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중정당.
이 날은 무슨 행사(?)가 있었던 날인가 보다. 뒤늦게 도착했지만 덕분에 사당 앞마당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 (좌) 중정당 천장. (우) 중정당 뒤쪽에서 내려다본 모습
└▶ 중정당 뒤편 사당으로 들어가는 계단. 지금까지 본 서원중에 가장 아름다운 서원이 아닌가 싶다.
따듯한 봄이 되어 꽃이 피고 잎이 파릇해지면 더 멋있을 것 같다.
* 사당은 오른쪽(동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나온다.
그래서 계단도 중앙으로 연결된 계단과 동쪽문으로 연결된 계단 이렇게 2개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서쪽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자체가 없다.
해설사님의 설명에 따르면 그 이유는 동쪽으로 들어가서 서쪽문으로 나오게 되면 사당을 가로 질러 나오는 겪이 되기에
들어간 동쪽문으로 다시금 나오는 것이 옳다 생각한 선조들의 뜻이라 한다.
└▶ 배롱나무가 매우 독특하다.. 마치 금두꺼비(?)가 붙어 자생하고 있는 듯한 모습.. 토담과 잘 어울리는 모습! 여기에 여름날 꽃이 만개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 정말 운이 좋았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내삼문을 들어가다니~^^ 조심 조심 경건하게!!
(좌) 내삼문을 들어사면 좌측으로 배롱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우) 사당 좌측에 위치한 토담엔 작은 구멍이 있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돌 계단이 있다.
└▶ 그 작은 구멍은 바로 축문을 태우는 공간이다.
대부분의 사당이 굳게 닫혀 있어서 다른 사당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해설사님 설명에 의하면 이렇게 축문을 태우는 공간은 이 서원만의 독특한 매력이란다.
♡~ 다람재 ~♡
└▶ 도동서원의 아름다움에 빠져 좀 더 둘러보고 싶었으나.. 해가 뉘엇 뉘엇 어두워져 있었기에 일단 후퇴..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다람재..도동서원이 한눈에 보이고, 낙동강과 산자락이 구비 구비 멋있다.
도동서원 나중에 다시 방문해 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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