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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를 만난 사람들’을 읽고....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0. 5. 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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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먹고 사는일이 여간 괴로운일이 아닙니다. 그 괴로움속에서 ‘이기주의, 물질만능 주의’가 싹트고, ‘관심, 배려, 이해’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리도 삶이 팍팍하기에 육체적, 정신적 패잔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외로워하고, 사람으로부터 상처와 배신을 느낍니다. 나의 아픈마음을 진심으로 따듯하게 위로해 주고, 안아주는 이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어렵습니다. 세상은 상처받은 이들에게 말합니다. ‘너 스스로 치유하라. 나에게는 절대로 피해를 끼치지 말아라!’라고 말입니다. 이런 냉혹한 현실속에서 잠시나마 따듯한 손길을 갈망해 봅니다.
  누구나 부처님을 만나 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분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어 좀 더 따스한 미소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 또한 안타깝게도 직접 부처님을 만나 뵐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붓다를 만난 사람들’이 있기에 간접적으로 그 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속마음까지 꿰뚤어 보셨고, 어리석고 아둔한 자에게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기회를 주셨으며, 은은한 연꽃향기 같이 가르침을 전파하신 부처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으로 불경처럼 딱딱하지 않아 글자들이 숨을 쉬듯 유연하게 나의 머릿속으로 들어왔고, 이미 깨우치신 스님들의 수준높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그리고 현재에도 있음직한) 일반 민중들과 만나 겪었던 일들이 서술되어 있어 더욱더 깊은 깨달음이 있었던 유일한 책이었다.
  특히나 책이 작고, 가벼워서 작은 핸드백에 넣어 다니며 이동 중에도 손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부처님의 참 뜻을 알고 싶고, 그 분께서 대중들에게 어떻게 깨달음에 이르게 해주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며, 이 책을 통해 부처님의 뜻을 받잡아 서로 돕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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