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둘째날 ② "체스키 크룸로프" - 체스키 크룸로프 성 가이드 투어

여행일자 : 2018년 9월 2일 (일)

여행경로 : 플로런스역 -(지하철B)→  안델역 -(REGIO JET)→ 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크룸로프 성, 망토다리, 마리오네트 박물관, 이발사의 다리] -(REGIO JET)→ 안델역 -(트램)→  카렐교 → 숙소 

금강산도 식후경..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유명한 '파파스 리빙'에서 식사를 하려 하였으나 이미 만석..

어쩔 수 없이 옆집으로 이동! 맛은 있었지만. 조금 비싼듯.. 둘이서 1천 크라운..

그런데, 문제는 카드를 안 받는다.. ㅠ.ㅠ

결국 나는 글로벌 호구가 되어 '모네타 ATM'기기에서 현금 인출

5만원을 찾고자 1만원의 수수료를 냈다.. -.-;; 헐. 짜잉나.. ㅠ.ㅠ

<< Marionette museum >>

└▶ Marionette museum

식사 후 바로 옆에 위치한 마리오네트 박물관 방문

1층에 아무도 없고,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지나갈 듯 싶은데..

당당히 굳게 닫힌 문을 열고 위로 위로 올라가세요.

그러면 기념품점이 나오고 그 곳에서 티켓팅 후 다시 계단을 올라 박물관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야말로 다락방 박물관 입니다.. 관람을 모두 마친후 마지막으로 위를 한번 쳐다보세요.

꽤나 오래 된 듯한 건물구조..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신기하답니다.^^

<< 체스키 크룸로프 성 투어를 위해 다시 성으로 이동 이동 >>

└▶ 진짜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은, 멋진 건물..

지금도 이토록 화려한데, 갓 지었을 당시에는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웠을까.. 와~~

체스키 크룸로프 성 투어는 사진 촬영 불가이다.

영어 가이드를 들으며 이동하는데... 문 열고 닫고 하느라 바쁘다..^^

철통 보안이지만 내부 사진 촬영이 불가하지만 꼭 꼭 꼬~옥 한번 가볼만 하다..

내가 사전에 공부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무려 6C에 걸쳐 건축한 성으로 프라하성 다음으로 크다. 5개의 넓은 정원과 여러 궁전, 박물관과 탑을 포함하고 있다.

13C중반 체스키 크룸로프의 대지주였던 비텍 백작이 블타바 강이 내려다 보이는 돌산 위에 고딕 양식으로 건축하였다.

이 성이 세워지고 체스키 크룸로프 라는 도시가 시작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14~17C에 걸쳐 증축. 개축을 하며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었고, 이때 둥근 지붕이 덮힌 탑과 회랑이 만들어 졌다.

1680년대에 증축한 원기둥 형태의 성 '망루'는 육교 형식으로 건설되어 언제나 카메라를 든 여행객으로 붐빈다.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포토 스팟이기 때문이다.

성 안에는 영주가 살던 궁전, 예배당, 조폐소, 아름다운 풍경화로 장식해 놓은 로코코 양식의 '가면의 방'등 여러 박물관이 있다.

또 이성에서는 종종 바로크 시대의 악기를 이용하여 연주하는 음악회와 18C 귀족들의 차림을 하고 참여하는 가면 무도회가 열린다.

=> 13C 중반.. 고려는 최씨무신정권의 집정자 최항이 죽으면서 최씨 정권이 몰락하고 권문세족이 권력을 잡던 시기이다.
게다가 몽골세력의 흥기와 그 침입으로 인한 장기간의 대몽항쟁 등으로 커다란 변동을 겪던 시기이다.
그 유명한 삼별초의 대몽항쟁 시기.. 이때 체스키 크룸로프 성이 지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 탑 그리고 길거리에 있던 맨홀 뚜껑..

별 관심 없었는데, 열심히 맨홀 뚜껑을 찍고 있던 관광객을 보고 나도 찍어본다.

훔~ 사진으로 담아둘만 하네...^^

└▶ 성 투어를 마치고 내려 왔다. 이젠 다시 돌아가야 할때..

└▶ 이 곳에 처음 소낙비를 피해 맥주와 물을 마신 식당.

└▶ 광장으로 간다는게 골목을 잘못 들었다. 그덕분에 이렇게 멋진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 다시 광장

└▶ 마을로 들어올 땐 못 봤는데.. 피노키오가 살 것 같은 집

└▶ 마을을 떠나기전. 다시금 사진을 촬영해 본다..

아~ 아쉬워라..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햇님을 끝내 못 보고 간다..

└▶ 오늘 올드카 모임있나? ㅋㅋ 올드카 3대가 나란히 이동한다.

└▶ 이제 이 신호등을 건너면.. 체스키 크룸로프를 떠나는 거다.. ㅠ.ㅠ

└▶ 다시 봐도 아름다운 마을.. 이 곳에 살면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아니야.. 이 곳도 관광할때나 여유롭지.. 막상 살고자 하면.. 치열할지도 몰라..

아쉬운 마음에 유언비어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