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지은이 : 최복헌
출판사 : 글램북스
한 줄 소개 : 신화의 나라, 그리스로 떠나는 이야기 여행
그리스 로마신화! 시대를 꿰뚫는 유명한 서양신화로 꼭 읽어야할 필독도서 이지만, 끝까지 완주하기엔 너무나도 버거운 테마!
일단 많은 수의 신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가계도는 얽히고 설켜 거미줄 보다도 더욱더 복잡하다. 그런의미에서 단군신화 그리고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 등 깔끔한 우리전통의 신화에 감사할 따름이다.
기나긴 이름과 끊이지 않고 서로 연결된 이야기인 신화는 읽을때는 알듯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금새 연기처럼 공중으로 사라지기 일쑤였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 서양의 신화이지만, 신들로 부터 파생된 단어와 전통, 문화가 아직까지 유용하기에 매번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서양신화에대한 궁금증과 갈증이 상당했지만,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마치 건너서는 안될 강처럼 느껴졌던 신들의 이야기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건 바로 최복헌 작가님의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덕분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그리스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매우 좋을 신화책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지은이 또한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더욱더 풍성하고 재미난 그리스 지역 여행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판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순히 그리스신화의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그리스라는 나라로 여행갔을 때 곳곳(유적지)에 담겨있는 신화를 해석한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의 매력은 반복되는 스토리전개 방식이 아닌가 싶다. 초반에 주요 신들에 대한 가계도를 정리해주고, 지역별로 섹션을 나눠 그 지역에 관련된 신에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자세하게 풀어준다.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지루하지도 않고, 여행중인 관광객에겐 마치 스토리 텔링 방식의 관광해설사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고, 그냥 책만 읽는 독자에겐 '신화투어'라는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쉽고 간결한 문체는 많은 신들에 둘러싸여 방황을 일삼는 나에겐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지금 그리스에 있든 그러하지 못하든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손에 쥐고 있는 곳! 바로 그 곳이 그리스가 될 터이니 시원한 커피 한잔 준비해 놓고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해보고 싶다.
인생을 작품으로 만들 현명한 작심~♥
- 아이작큐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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