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카피책
지은이 : 정철
그린이 : 손영삼
출판사 : 허밍버드
한 줄 소개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커피 마시며 카피책
코피 흘려도 카피책
해피 할때도 카피책
늘 함께 책 첵(check) 카피책
이 책을 읽고 나니 무언가 하고 싶고, 적고 싶고, 연결고리를 찾아서 연결해 주고 싶어 졌다. 이런 열정을 자연스레 불러 일으켜주는 카피책!
그래서 문듯 생각난 단어들을 조합하여 카피책 홍보용 문구를 만들어 봤는데... 어수룩한 실력에 지은이가 보면 대노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짧고 굵게 그리고 강렬하게"는 광고계에서 희망사항이지만, 현실에선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설 시간이 길수록 연설이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3시간 연설은 쉽다. 2시간 연설은 해볼만 하다. 1시간 연설은 어렵다. 30분 연설은 골치아프다. 1분 연설은... 거의 불가능하다... 타인에게 나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연설자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최대한 정보를 압축하고 압축하되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콕 집어서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긴 문장보다는 짧은 글귀 일수록 사람들은 더 깊고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기억을하게 된다. 그리고 때로는 패러디를 통해 재 창조되며 그들만의 문화를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 새로운 문구를 창조할땐 힘이 들지만, 그 결과물.. 사람들의 반응을 바라볼땐 얼마나 뿌듯할까. 바로 이런게 카피라이터의 삶이자 행복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광고 문구를 보면서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것! 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이질감이 느껴졌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멋진 문구 하나를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가깝게 느껴졌다.
때마침 작은 가계를 오픈한 친구를 조금이나마 도와주고자 친구 가계 홍보 관련 블로그 작업을 도와 주면서 각인 시킬만한 문구를 생각해 봤는데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도 했지만, 그간의 일방적으로 카피문구를 받아들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그 문구가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도 도서 '카피책' 덕분에 뭔가 길을 발견한것 같아 뿌듯하다. 비록 나의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 이지만 말이다. 첫술에 배부르랴.. 두고 두고 읽으면 창의적인 생각의 틀도 넓혀가야 겠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는 물론이거니와 새로운 발상, 전달력있는 글쓰기를 원하는 이들이 읽으면 아주 좋을 책이다.
└▶ 책의 목차... PART 1. 이렇게 연필을 씁니다.
└▶ PART 2. 이렇게 머리를 씁니다.
└▶ 진짜 이 책 한권에 꾹꾹 담겨 있었다.
부담없이 누구나 읽으며 카피라이팅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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