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생각을 읽는다
지은이 : 토르스텐 하베너
옮긴이 : 송경은
출판사 : 마일스톤
한 줄 소개 : 일, 사랑, 인간관계에서 원하는 소통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행동심리학!
토르스텐 하베너... 굉장히 낯선이름 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그리고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지은이의 사진을 보다보니 문득 생각이 났다. 아하~!! 어느 프로그램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우연히 보았던 마술이 떠올랐다. 상대방의 작은 반응만을 바라보면서 위험물을 피해가고, 비밀을 밝혀내는 그는 엄청난 마술사로 나의 머리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마술사가 아니라 멘탈리스트라니... 참으로 신기했다. 어떻게 상대방이 생각을 읽어낼수 있을까? 아주 미세한 반응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공연은 정말이지 마술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 그의 책을 마주하고 있으니 이 또한 인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생각을 읽어내는 방법은 바로 '거짓말 탐지기'의 원리와 같았다. 하지만 그것은 심하게 고동치는 심장, 피의 흐름, 뇌파등.. 눈에 보이는 많은 자료로 하는 진실게임 이지만, 토르스텐 하베너는 그런 기계를 두지 않고 오로지 상대방의 눈과 행동을 바라보며 추측해 내는 것이다.
결국, 지은이의 상대방에게 집중을하고, 사람의 기본적인 신체반응 그리고 아주 작은 반응마저도 읽어내는 것인데, 지은이의 능력이 신기했고, 또 한편으로는 인체의 신비가 놀라웠다. 나도 모르게 취하고 있었던 행동들, 아무 의도없이 '그냥!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움직임들이 원인이 있었고, 그에대한 나의 생각이 본능적으로 활동했던 것이다.
항상 그래왔지만 요즘들어 심리, 감성에 관련된 도서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 그 어떠한 책 보다도 나는 이 책을 계속해서 옆에두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틈틈히 읽어 지은이가 오랜시간 동안 관찰하고, 공부하고, 감으로 익힌 정보들을 머리속에 정리해 두어야겠다.
요즘 같은 경쟁시대에 상대방의 작은 몸짓에서 정보를 얻어낸다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경쟁이 아닌 일상에서는 감성시대에 맞게 상대방이 말하지 않는 혹은 말 못하는 생각까지 읽어낼 수 있다면 더 많은 관심과 베품으로 상대를 더 어루만져 줄 수 있지 않을까.. 깊은 이해와 우정, 사랑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할때는 뭔가 캐내기 위함이 조금은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유리한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을때 들은 생각은 결국 타인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독심술이 아니라 더 더욱더 오래 쳐다봐 주고, 관심 깊게 바라봐주고, 다시 한번 더 돌아 봐줘야 한 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야말로 진심이 통하는 세상 말이다. 아마도 지은이도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힘들게 익힌 지식을 독식하지 않고, 책을 통해 만인과 나누고 있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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