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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스님의 공부법"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6. 1.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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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스님의 공부법
지은이 : 자현스님
그린이 : 소복이
출판사 : 불광출판사
한 줄 소개 : 미치도록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스님의 공부법

 

 


  스님의 공부법이라.. 당연히 영어단어 많이 외우는 방법, 수학문제 잘 푸는 방법, 수능 고득점 비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거라 생각했다. 계속되는 수련, 그리고 딱 한가지로 결론나는 정해진 답이 없는 학문의 세계를 공부하고 계시는 스님은 과연 어떻게 공부 하실까.. 그 분의 공부 방법이 궁금했다.
  자현스님은 일반인인 나와 매우 비슷하셨다. 그야말로 타고날 때부터 천재형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자현스님 본인도 이 부분이 궁금하셨는지 왜 나한테 공부법에 대한 책을 써달라는건지 이해가 안 되었다로 이 책을 시작 하셨다.
  스님의 공부법은 한 마디로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었다. 돌아서면 잊혀질 무조건적인 암기 혹은 고득점을 위한 비법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추구, 호기심 탐구, 깨달음을 위한 공부였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도 온전히 나의 것이 되는 것이고, 이렇게 모인 나의 지식들이 머리속에서 서로 얽히고 설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이다.
  공부란 역시 스님에게도 어려운 것이었다. 그리고 공부형 두뇌는 타고난 재능으로 모두가 똑같은 양을 똑같은 시간동안 같은 방법으로 공부한다 하더라도, 결과는 서로 다르게 도출 되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의 방식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터득해야만 하는 것이다.
  스님의 경우에는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기억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당당해지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마음 다잡기 부터 시작하셨다. 그렇게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당당할 때 명상을 통한 잡념과의 싸움에 돌입하셨다. 그러고보니 나는 공부를 시작할때 그냥 했었던거 같다. 그야말로 그냥.. 공부인지 독서인지 글자읽기 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공부를 위한 준비부터 중요한 것 같다. 머리속에서 필요없는 잡념들을 정리하여 새로운 지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질서 정연하게 분류될 수 있도록 서랍장을 준비해 놓는 준비과정 말이다. 그런데 머리속에서 잡념들을 없애는 일이 쉬운일이 아닌데, 스님께서는 굳이 모두 물리치려 하지 말라고 하시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억지로 하려고 하지말고, 결과에만 치중하지 말고, 과정자체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리고 한가지..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인간에게 스트레스는 백해무익하지만, 스트레스 0%의 상황이 좋은 것만도 아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긴장감, 열정을 불러 일이킬 수 있기에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 적당한 스트레스는 이겨내야 하는 대항이 아닌 즐겨야 하는 것이다.
  공부는 책속에서 글을 통해서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실재 현실과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한 공부의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다양한 것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이야 말로 공부 도우미가 되어줄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공부방법 또한 사람 수많금 다양하다. 그러니 타인의 방법을 무조건 따라하기보다는 나만의 공부방법을 발견하여 학습에 임한다면 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도서 '스님의 공부법'이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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