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지은이 : 원영 스님
그린이 : 나윤찬
출판사 : 불광출판사
한줄소개 : 인생을 좋은 쪽으로 흐르게 하는 행복한 마음습관
쌀쌀한 겨울, 모두 자기만의 일들로 냉담한 시선, 쓸쓸한 거리.. 모든 것이 외롭고, 차갑게만 느껴질때 매우 따듯한 책 한권을 만났다. 이 책의 제목은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이란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
세상을 살다보면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서 속상할 때가 있다. 왜 이런걸 이제서야 알았지? 라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글귀를 보며 생각해보니.. 죽음의 순간! 그 끝에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그에 비하면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한 마음에 목차를 쓰윽 넘겨보던 중 '3장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야기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한마디 문구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요즘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격려하겠다며 각종 다양한 서적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내용은 나는 이렇게 성공했으니 너희들도 나와 같이 하라. 단. 나는 운이 따랐으니 당신들에게도 운이 따르기를.. 이라고 말하는 '나 잘난' 식의 이야기 이거나 너무나도 추상적이어서 마치 동화속에나 나올 법한 미사어구들로 가득차 있어서 한동안 등한시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러하지 않았다.
속세를 떠나 산속으로 들어가 수행하는데 전념하고 계시는 스님께 속세의 어지럽고,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들고 질문한 다는 것은 어찌보면 황당할 수도있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에대해 생명에 대해 익히며 정진하는 스님이신지라 역시나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우리네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보면 우리가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갖고자 하는 욕심에서 번뇌와 두려움과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덜 갖으려고 하면... 좀 더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한다면...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주변인들을 대하고, 세상을 대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텐데..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꽉 쥔채로 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려고하니 상처받고, 다치는 구나...
스님의 말씀 한마디면, 그간 내가 뭘 이리도 고민하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머리가 상쾌해지고, 마음이 가벼워 졌다. 제대로된 약손을 처방해 주시고도 머리깍은 중보다 산아래 속세에 얽혀 사는 우리네가 더 대단하고, 도의 경지가 더 높은 이들이라고 추켜세워 주시는 것을 보면, 이래서 스님이시구나 싶었다.
스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 모두 결국 행복하기 위해 산다'라고 하셨다. 어찌보면 이 한마디 말에 모든 삶의 진리가 담겨져 있는것은 아닌가 싶다.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르다면 나의 것을 이루기 위해 싸움이 발생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 원하는 것이 같다면, 서로의 존중속에서, 나의 행복과 상대의 행복 모두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책의 앞부분... 원영 스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스님은 상대를 늘 따듯하게 다독여 주시는 듯 싶다.
└▶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야기를 가진다는 것"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되자.
└▶ 책속의 책! 인생의 비밀도 재미있었다.
└▶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 '지금'을 즐겨야 하고, '지금'을 누려야하고
'지금'을 가장 멋지게 살아야 하고, '지금'을 보람되게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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