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
지은이 : 한비자
편역인 : 손영석
출판사 : 스타북스
"30대에 한비자를 모르면 40대는 쥐구멍이나 헤맬 것이다."라고 강력한 멘트를 날리는 책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
한비자! 그는 누구인가? 솔직히 난 모른다.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던것 같으나 그가 누군인지 모르겠다. 이름끝에 자(子)가 붙은걸 보니 당대에 학식이 높은 학자였던거서 같다. 하지만 공ㅈ, 맹자 외엔... 문외인이다. 그런 나에게 이리도 강력한 메시지를 날리는 도서가 있어 얼른 손에 넣었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을 보니 내가 왜 한비자에 대해서 잘 몰랐는지 알것 같았다. 아니 좀 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변명거리를 하나 찾았다. <한비자>가 워낙 좋은 책이다보니 이 책을 품속에 끼고 있으면서도 타인에게는 이 책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하지 않은 지식인, 경영인, 정치인들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비밀유지속에 나만 몰랐던 한비자를 30대가 되어서야 만나게 되었다니! 늦은 감이 있지만 어찌보면 지금이 시기상으론 가장 좋은 시기에 만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을 읽다보니 20대 첫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겪으며 품었던 의문사항들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렸다. 그리고 때로는 그 당시 나의 생각들이 꽤나 옳았던 경우도 있었고, 상황을 잘못 판단하였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도 있었다.
기원전 약 280~233년경에 살았을 한비! 그의 사상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나에게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다니.. 실로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대를 관통하여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진 디지털 세상에 약 2,200년전 경에 쓰여진 한비의 글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살아있는 스승이 되어 가르침을 주니 소수 사회 지배층들의 서가에만 꽂혀 있을 법한 책이리라.
이러니 '이 글을 쓴 사람을 만나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선전포고 같은 말이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어딜가든 다른 부류의 인간들과 엮이게 되어 있다. 그런 인간관계속에 상처도 받고, 피해도 입고,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때가 하루 이틀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벗어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다. 이 책을 통해 지금의 힘든 시기를 즐기는 방법을 터득해 보자. 그리고 후에 내가 지도자/리더가 되었을 때 전 사람이 행했던 오류, 부당함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 멋진 인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인간 전문가가 되어보자! 한비자가 도와줄 것이다.
└▶ 이 책의 차례! 이렇게 유익한 책은 차례만 봐도.. 역시 다르다!
└▶ 올바른 잣대.. 잣대가 히미해져 가고 있는 세상.
올바른 잣대를 세우는게 좀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 아~ 정말 백바 공감한 부분
└▶ 너무나도 멋지고, 너무나도 실용적인 서적!
└▶ 맨 처음엔... 이 문구를 이해 못했다. 그런데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이 글을 쓴 사람을 만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거라는 말이 과한 언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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