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명 : 염쟁이 유씨
공 연 일 : 2014. 05. 24.
공 연 장 : 대학로 아랑씨어터
공연시간 : 90분
염쟁이 유씨..
먼저 '염쟁이'가 뭔지 아십니까?
요즘 젊은이 라면..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제법 될것 같은데..
시신을 깨끗이 닦아 수의로 갈아입힌 다음, 베나 이불 따위로 싸는 것을 '염한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염쟁이 라는 것은 염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폄하(?)하여 이야기 하는 단어입니다.
[Tip!]‘-장이’가 붙는 단어들은 기술자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에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 염쟁이 유씨의 무대
평생 염을 해온 유씨가 마지막으로 염을하며 염쟁이 라는 직업에서 손을 떼려고 하는데.
그 마지막 염이 정말이지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떤 스토리인지 이야기를 하면,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 말은 못하겠음.
또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내고, 무대까지 나와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생각지 못한 폭소를 선사해 주기도 했다.
극을보며 전통 장례문화에 대한 체험도 뜻깊게 느껴졌다.
삶과 죽음... 죽음은 생명이 끝날 뿐이지, 그 관계가 끝나는건 아니라는 말....
자살로 모든것이 끝나는 것은 아닐 것이리라....
자기 명만큼 살다가는 것도 매우 힘들다는 유씨의 이야기
그러하기에 생명이 붙어있는 한, 숨을 쉬고 있는 동안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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