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 - 흥선대원군 이야기

공 연  명 : 운현궁에 노을지다.
공 연  일 : 2014. 04. 19. (토)

공 연  장 :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공연시간 : 100분

 

처음 접해본 사극 연극

기나긴 시간의 이야기, 방대한 이야기를 연극무대에서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궁금했다.

흥선 대원군 VS 명성황후의 한판!!

연극계 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 소설, 만화 등등..

각각의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는 우리의 역사적 현장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렇게 복잡하고, 갈등적이며, 급박했던 순간을 잘 표현해 놓은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

사극의 특성상 많은 대사와 호통치는 톤으로 배우들이 많이 힘들었으리라 예상해 본다.

100분 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나는 집중해서 보았다.

 

 

고종황제의 이야기, 흥선대원군의 이야기, 명성황후의 이야기

그들이 하고자 했던 말!

특히나 흥선대원군이 하고 싶어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연극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붉은 비단 천을 이용해 왕권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꿈을 통해 인생에 대해, 그리고 흥선대원군의 마음을 잘 표현해낸 연극!

 

 

오랜만에 멋진 연극. 특히나 사극 연극을 본 것 같다.

연출은 물론이거니와 스토리, 그리고 소품을 이용한 표현력 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연극이라 생각해 본다.

조선 말기, 대한제국시기의 복잡했던 궁궐이야기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매우 뜻깊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강추 하고 싶은 연극!

인생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