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지은이 : 김용범
그린이 : 김윤아
출판사 : 채륜서
요즘은 한집 걸러 한집씩 위치한게 커피숍이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엔 '다방'이라 불리었으며 외부에서는 내부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게끔 사방이 막혀있었기에 왠지 다가서기 민망하고, 무서웠던 곳 이었고, '어른이 되어야지만 마실 수 있는 어른들의 음료'라고만 생각했던 커피가 지금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가끔은 나만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하나의 소품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왠지 커피를 마시면 분위기 있어 보이고, 신여성 같아 보이는 묘~한 느낌... 하지만 진정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기보다는 졸려서 혹은 다른 사람들도 마시니까 때로는 갈 곳이 없어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떼우기도 합니다.
커피의 깊은 향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되게 해주고, 편안한 안식을 주어 경계심을 사그러지게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커피의 어떠한 매력이 사람들로 하여금 벗어날 수 없게 하는 것일까요?
커피의 매력! 그리고 기나긴 세월동안 함께 해온 커피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지려는 찰라에 만나게 된 책!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이 책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고집, 철학이 엄청 강했던 그들이 사랑한 커피는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사연도 많았습니다.
요즘 같이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면 더 더욱더 따듯한 커피가 절로 생각이 납니다. 특히나 전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외부가 훤히 내다보이는 시원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커피숍에서 부드러운 음율에 귀가 즐겁고, 깊은 향이 후각을 자극할 때면, 여유롭게 책 한권 읽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이럴 때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과 함께라면, 나도 모르게 시간 여행을 한 듯이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지금 내가 마시고 , 지금 내가 마시는 이 커피를... 몇 십년 전, 몇 백년 전에 누군가도 마시며 삶의 기쁨과 슬픔과 노여움을 함께 나눴을 것입니다.
다양한 이야기까지 풍성한 커피이야기. 그냥 마시던 커피에서 지나 좀 더 깊은 의미를 찾고, 커피의 다양성에 대해서 지식을 얻고 싶다면, 낙엽 떨어지는 쓸쓸한 이 가을.. 이 책과 함께 풍성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 이 책을 통해 각기 다른 향과 맛과 멋과 이야기를 지닌.. 커피를 마셔야 한다.
└▶ 커피에 대한 짤막한 지식! 이 책을 통해 배우고, 남들 앞에서 멋있게 자랑하기~^^
└▶ 첫잔은 랭보커피.. 랭보는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커피를 마시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 랭보의 커피를 따라 마실 수 있는 방법! 오늘은 랭보커피를 마셔보자.
└▶ 커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좀 더 멋있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도 배워보자.
└▶ 재미난 그림과 함께하기에 지루하지 않은 책! 이번에는 만나보는 에드바드 뭉크 커피를 만나보자.
└▶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커피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 이제부터 그냥 밋밋한 커피가 아니다!
└▶ 2편 출간예고.. 아~ 저암ㄹ 기대되는 2탄!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2'에서는 어떠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을까.
어떠한 재미나고 혹은 구슬픈 커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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